카페세바-제주도 이색카페 여행

 

 

 

 

 

제주도 이색카페 여행

 

카페세바

 

Cafe SEBA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093-1

도로명: 선흘동2길 20-7

전화: 070-4213-1268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 7시

월요일은 휴무

 

 

동백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제주도 조천읍 선흘리 마을로 들어서면 크고 멋진 후박나무가 서있는 골목길에 제주도 특유의 큰 돌집으로 둘러쳐진 '카페 세바'가 있다.

 

 

원래 재즈 피아니스트 김세운씨의 연습실이자 자택이다. 낮 시간엔 오픈 하우스로 카페를 열고, 주말이면 재즈 콘서트가 열리는데 수준높은 연주회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프랑스에서 온 레미 파노시앙의 콘서트나 이부영, 송영주의 듀오 콘서트, 더 트리오 시의 콘서트 등이 열렸다. 인터넷에서 콘서트 공지를 보고 찾아오는 여행객이 많다고 한다.

 

 

선흘리 마을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찾아가는 골목도 너무 좋다

 

 

 

 

 

한가롭게 앉아서 수다도 떨고 카페분위기도 즐길 수 있는 곳

 

창가쪽 분위기가 멋진다

그림같은 분위기에 반할 만한 공간이다

주방이 참 예쁘다

 

제주, 그리고 바다

윤종남

 

종이처럼 구겨진 날들 씻어내려고

선배 언니와 함께 제주 바다에 왔다

오래된 목숨의 얼룩

빈 가슴으로 삭혀내듯이

 

내 잠든 시간들이 물너울에 일렁이고

갈매기 흰 울음이 수평선을 긋고 간다

그리움 예까지 따라와

발끝에 철석이고

 

해안선을 돌아 주상절리대, 외돌개까지

바다 앞에 서 보니 또 하나의 바다가

저마다 할 말이 많은가

내 가는 길 따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