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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호프만식물원

칡꽃-호프만식물원

 

 

 

 

 

칡꽃 갈화(葛花)-호프만식물원

(2014. 8.2 호프만의 호롱농장에서)

 

 

 

 

위쪽으로 덩굴손이 뻗어 있다. 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이웃 나무나 바위에 기대어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면서 길이 10m 정도로 뻗어 나간다. 질기다고 칡이다.

뜨거운 여름철에도 그 기세가 전혀 꺾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장 화려하고 강렬한 향기를 발산하는 꽃의 하나로 칡꽃을 들 수 있다. 갈근(葛根)이라고 하는 생약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칡은, 8월에 자주색 바탕에 끝이 뾰족한 타원형의 노란 꽃술이 있는 타래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칡꽃도 다른 타래꽃들과 같이 자루부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자라면서 계속해서 꽃이 피어나는데, 그 향기가 매우 강하여 멀리까지 나아간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칡의 어린잎과 순을 나물로 무쳐먹고, 뿌리는 전분과 당분이 많아 식용하기도 한다. 뿌리의 전분 성분은 떡을 만들거나 엿을 고아 먹기도 하고, 가루를 물에 풀어 마시면 몸을 덥게 하고, 초기의 감기몸살과 설사, 위장병에도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특히 한방과 민간에서는 칡뿌리를 해열과 발한, 진통, 지혈, 해독, 숙취, 구토, 중풍, 당뇨, 진정, 감기, 편도선염에 치료약으로 쓰는 등 여러 용도의 약재로 이용해 오고 있다.

 

 

 

칡은 주로 뿌리부분인 갈근이 이용되지만 꽃도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칡꽃은 갈화(葛花)라고 하여 대개 해열제와 술 중독현상을 비롯하여 감기로 인해 오한이 나고 땀이 없을 때, 부인의 하혈, 열병으로 인한 구갈을 없애주고 구토와 두통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 꽃과 함께 뿌리를 달여 마시면 술중독과 기타의 중독에 효과가 좋다고 하여 널리 이용되어 왔다.

 

칡꽃

칡꽃을 채취하다 보면 꽃 속에 벌을 비롯하여 많은 벌레들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칡꽃이 밀원의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풀이나 나무를 타고 덩굴처럼 뻗어가면서 자라기 때문에 다양한 벌레들의 접근을 피할 수 없음을 뜻한다.

 

 

 

따라서 칡꽃을 채취할 때에는 도로에서 멀리 떨어지고 지면으로부터도 멀리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 위나 키가 큰 풀더미 위로 나 있는 꽃 가운데 반쯤 피어 있는 싱싱한 꽃을 선택하도록 하고, 일단 채취한 뒤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펼쳐두어 벌레들이 빠져나오도록 한다. 이어 깨끗한 물에 넣고 흔들어가면서 먼지나 이물질 등을 씻어내고 재빨리 탈수시켜서 따뜻한 장판이나 구들 위에서 건조시키면 꽃 속에 들어가 있는 나머지 작은 벌레들이 빠져나오므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농장에서 칡은 그야말로 골칫덩어리다.

나무와 농작물을 무차별 공격한다.

그런데...

소나무를 괴롭히고 있는 칡에서 핀

꽃은 참 예쁘네....

농장주인에게 미안해서

꽃이라도 예쁘게 하여 즐거움을 주려는 걸까?

............

 

아~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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