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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그 나무, 울다-이면우 (명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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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시감상

 

그 나무, 울다

 

이면우

 

비오는 숲 속 젖은 나무를 맨손으로 쓰다듬다

사람이 소리없이 우는 걸 생각해봤다

나무가 빗물로 목욕하듯 사람은 눈물로 목욕한다!

그 다음 해 쨍하니 뜨면

나무는 하늘 속으로 성큼 걸어 들어가고

사람은 가쁜해져서 눈물 밖으로 걸어나오겠지.

 

 

그 다음 해 쨍하니 뜨면

나무는 하늘 속으로 성큼 걸어 들어가고

사람은 가쁜해져서 눈물 밖으로 걸어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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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