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쟁(copetition) 상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협쟁(copetition)을 통해 상생(win-win)하자! 협쟁(copetition)을 통해 상생(win-win)하자! 바야흐로 졸업 시즌, 졸업식을 취재하는 기분으로 세 학교를 탐방했다. 졸업생의 학교생활이 담긴 동영상 상영을 제외하고는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 학교에서 시간을 재보았더니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졸업식에서 막상 졸업장 수여에 소요된 시간은 단 3분이었다. 그에 반해 몇 명의 빛나는 수상자를 위한 시간은 지루할 만큼 길었고, 내빈 소개에도 상당 시간이 할애되었다. 사회자는 학교장상이 수석졸업자에게 주어진다는 점을 힘주어 강조했고, 졸업식장 입구에는 SKY와 의대 합격자 명단이 게시되어 있었다. 탈학교론자인 일리치(Illich)는 학교를 ‘강제적인 교육과정에 종일제로 참석해야 하는 연령 집단별 조직으로 교사와 관련이 된 기관’이라고 규정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