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내변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도해 위로 억새 물결 장흥 천관산 다도해 위로 억새 물결 장흥 천관산 다도해 위로 억새 물결 장흥 천관산 억새 흐드러진 산은 왠지 서글프다. 애초부터 억새가 군락을 이룬 산보다는, 사람들이 먹고 살겠다고 발버둥치다 나무를 태워 없앤 자리에 억새가 자란 산이 더 많기 때문이다. 억새 산마다 그때 그 시절의 아픈 사연 한두 개쯤은 품고 있다. 그러나 전남 장흥의 천관산(723m)은 다르다. 천관산 정상 부위 억새밭은 자연스레 생겨났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자라지 못한 탓일 듯싶다(장흥군청 엄길섭 주무관). 그렇다고 천관산 정상이 평평하지는 않다. 기암괴석이 삐죽삐죽 솟아있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천관산은 지리산(1915m)·내장산(763m)·월출산(809m)·내변산(510m)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에 든다. 천관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