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호떡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과일주스 가게의 아쉬운 폐업 생과일주스 가게의 아쉬운 폐업 필자가 오래 전 잠실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던 당시 아침 출근길에 늘 마주치던 곳이 있었다. 생과일주스 가게였다. 아침마다 지켜보며 마음속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그 가게를 생각하며 한 편의 글을 썼다. 바로 다음의 글이다. 생과일주스 가게 아가씨 새로운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는 분주한 발길이 이어지는 아침 8시의 잠실역. 긴 행렬을 이룬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사람이 한 사람 있으니 바로 지하철 상가의 ‘생과일주스 가게’ 아가씨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아가씨는 늘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키며 약간 홍조 띤 얼굴에 엷은 미소를 지으며 상냥하게 고객을 맞이한다. 아침을 먹지 못하고 나오는 출근객들에게 고소한 계란빵과 생과일주스 한 잔은 그야말로 반가운 오아시스다. 가끔 아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