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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누에 다리-민병문 (좋은 시 감상) 좋은 시 감상 누에 다리 민병문 마음과 몸이 추운 사람들 오늘 밤에도 형형색색의 누에 다리를 건넌다. 고운 실 뽑아 옷 만들어 입고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덥히려 서리풀 공원에 간다. 누에 다리 민병문 마음과 몸이 추운 사람들 오늘 밤에도 형형색색의 누에 다리를 건넌다. 고운 실 뽑아 옷 만들어 입고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덥히려 서리풀 공원에 간다. 더보기
미룰 수 없 일-조관연(좋은 시 감상) 좋은 시 감상 미룰 수 없는 일 조관연 우리가 살면서 미룰 수 없는 일 참으로 미룰 수 없는 일 그것은 孝道입니다. 총알 같이 빠른 세월 무상한 세월 오늘이 내일 되고 내일이 오늘 되어 쏜살 같이 도망치니 어쩌면 좋을 건가 기다려주지 않는 부모님 지난 세월 돌이킬 수 없듯이 지난 세월 애닯다 어이하리 우리가 살면서 미룰 수 없는 일 참으로 미룰 수 없는 일 그것은 孝道입니다. 미룰 수 없는 일 조관연 우리가 살면서 미룰 수 없는 일 참으로 미룰 수 없는 일 그것은 孝道입니다. 총알 같이 빠른 세월 무상한 세월 오늘이 내일 되고 내일이 오늘 되어 쏜살 같이 도망치니 어쩌면 좋을 건가 기다려주지 않는 부모님 지난 세월 돌이킬 수 없듯이 지난 세월 애닯다 어이하리 우리가 살면서 미룰 수 없는 일 참으로 미룰 .. 더보기
전철 안 풍경-박승오(좋은 시 감상) 좋은 시 감상 전철 안 풍경 박승오 밤의 지하철은 한 도시다 책을 읽는 사람 신문을 보는 사람 잡담을 하는 사람 핸드폰에 혼이 나간 사람 실성한 듯 서 있는 사람 눈을 감은 사람... 너무 밝은 형광등이 그나마 한 조각 졸음을 막는다 지하를 달리는 사람들 질식할 도심 都心복판으로 가리키는 전광판 화살표에 묵묵히 시선을 모은다 전철 안 풍경 박승오 밤의 지하철은 한 도시다 책을 읽는 사람 신문을 보는 사람 잡담을 하는 사람 핸드폰에 혼이 나간 사람 실성한 듯 서 있는 사람 눈을 감은 사람... 너무 밝은 형광등이 그나마 한 조각 졸음을 막는다 지하를 달리는 사람들 질식할 도심 都心복판으로 가리키는 전광판 화살표에 묵묵히 시선을 모은다 더보기
마흔 번째 봄-함민복( 좋은 시 감상) 좋은 시 감상 마흔 번째 봄 함민복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꽃 지는 봄산처럼 꽃 진 봄산처럼 나도 누구 가슴 한 번 울렁여 보았으면 마흔 번째 봄 함민복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꽃 지는 봄산처럼 꽃 진 봄산처럼 나도 누구 가슴 한 번 울렁여 보았으면 더보기
주택담보 가계대출-춘래불사춘... 주택담보 가계대출 춘래불사춘... (2015.3.3 중앙일보 박용석 만평) 촌철살인! 짧은 문장 하나로 함축된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기술. 그림 하나로 주택담보 가계대출의 위험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지금은 저출산, 저성장, 저금리 시대 디플레이션....이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자꾸 소비를 부추키고 있다. 소비가 미덕인 시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소비에 따른 비용을 갚을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먼저 따져보고 소비하고 비용지출 해야 한다. 점점 뜨거워지는 물속에서 개구리가 서서히 죽어가듯이 빚 갚을 능력이 없는 가계대출자들도 서서히 죽어갈지 모를 일이다... 잘 생각해서 대출하자! 대출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고 갚을 능력이 있는지를 잘 따져보고 신중하게 대출하자는 이야기이다!! 더보기
간통죄 62년만에 폐지 간통죄 62년만에 폐지 통금시대의 기준, 간통죄 언제던가, 가슴 뛰는 사랑을 했던 때가. 1974년, 하얀 목련이 교정에 흐드러지게 핀 어느 봄날 그를 처음 만났다.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리는 만나서 늦은 밤까지 데이트를 했다. 지금은 그와 결혼해 소 닭 보듯 살고 있지만 그때는 그의 어디가 그리 좋았던지. 기껏 데이트라고 해봐야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보고 버스 타고 집에 데려다주는 게 전부였다. 그나마 자정부터 새벽까지는 통행금지다. 그러다가 일이 터졌다. 우리 집은 신림동, 그의 집은 돈암동. 버스로 왕복 두 시간 거리인데 나를 집에 바래다주고 그가 돌아가다가 통행금지에 걸린 거다. 파출소에 잡혀갔다가 장발 단속 때문에 바리깡으로 머리까지 밀고 나왔다. 그땐 그랬다. 장발, 미니스커트, 야간.. 더보기
호프만의 주례봉사-신도림 웨스턴 베니비스 그레이스홀(2015.2.28) 호프만의 주례봉사 신도림 웨스턴 베니비스 그레이스홀 2015.2.28 깔끔하고 푸짐한 뒷풀이 장소 호프만이 결혼 주례를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 그것은 배려! 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작아지고 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남자는 여자의 생일을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고, 여자는 남자의 용기는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배려, 그것은 타인의 마음을 열게하는 아름다운 열쇠다! -호프만 지음,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p.62- 더보기
물같은 사랑-호프만의 영상시 감상 호프만의 영상 詩 감상 물같은 사랑 박건호 작사 최주호 작곡 최혜영 노래 1984년 물같은 사랑 그대의 모습 멀어져 갔네 슬쓸한 기억 남기고 낭만이 지워진 그 길로 조용히 멀어져 갔네 에~헤 우리의 꿈도 사라져 갔네 이별의 그늘 속으로 피지도 못하는 꽃처럼 그렇게 사라져 갔네 우~~~ 우~~ 그것은 물 같은 사랑 이루지 못한 그 애절한 사랑 난 잊을 수가 없어 또 여기 걸어가네 내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그대의 모습 가슴에 있네 이렇게 헤매일 때면 물 같이 흐르는 그 모습 내 작은 가슴에 있네 더보기
누더기-정호승 (좋은 시 감상) 좋은 시 감상 누더기 정 호 승 당신도 속초 바닷가를 혼자 헤맨 적이 있을 것이다 바다로 가지 않고 노천횟집 지붕 위를 맴도는 갈매기들과 하염없이 놀다가 저녁이 찾아오기도 전에 여관에 들어 벽에 옷을 걸어놓은 적이 있을 것이다 잠은 이루지 못하고 휴대폰은 꺼놓고 우두커니 벽에 결어놓은 옷을 한없이 바라본 적이 있을 것이다 창 너머로 보이는 무인등대의 연분홍 불빛이 되어 한번쯤 오징어잡이배를 뜨겁게 껴안아본 적이 잇을 것이다 그러다가 먼동이 트고 설악이 걸어와 똑똑 여관의 창을 두드릴 때 당신도 설악의 품에 안겨 어깨를 들썩이며 울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버지같이 묵묵히 등을 쓸어주는 설악의 말 없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은 바다가 보이는 여관방에 누더기 한 벌 걸어놓은 일.. 더보기
노래하는 주례 호프만-즐거운 잔칫날 노래하는 주례 호프만 즐거운 잔칫날 (동영상) 즐거운 잔칫날 손석우(孫夕友) 작사 작곡 1962년 블루벨스 노래 1.잔치 잔치 벌렸네 무슨 잔치 벌렸나 복순이가 시집가고 삼돌이가 장가가요 어서 한잔 드시오 나도 한잔 주시오 오늘 같은 좋은 날 아니 먹고 어쩌리오 뜰엔 동백꽃 향기 넘쳐흐르고 신방에는 사랑 사랑 넘치네 삼돌이가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네 복순이가 수줍어 고개 들지 못하네 2.잔치 잔치 벌렸네 무슨 잔치 벌렸나 복순아씨 아기 낳고 삼돌씨가 아빠 됐네 어서 한잔 드시오 나도 한잔 주시오 오늘 같은 좋은 날 아니 먹고 어쩌리오 울엔 호박이 주렁주렁 열리고 빨랫줄엔 기저귀가 펄렁 펄 삼돌아빠 기뻐서 아기 볼을 비비고 복순아씨 웃으며 젖을 입에 물리네 3.잔치 잔치 벌렸네 무슨 잔치 벌렸나 복순할미 .. 더보기
최신 건배사 멋진 건배사-실미도 최신 건배사 멋진 건배사 "실미도!"  열정지수를 높이는 30초의 매력 건배사!   건배사는 술자리의 단합과 열정지수를 높여주는 센스로30초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스 있는 건배제의로 모임의 분위기를 업시키면서 자신의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는 건배사는 없을까요? 걱정마세요!  제가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건배자: 실수는?멤버들: 사랑으로! 건배자: 미움은?멤버들: 애정으로! 건배자: 도움은?멤버들: 내가 먼저 모두함께: 위하여!ㅎㅎ재미있죠? 최신건배사 멋진 건배사재미있는 건배사 재치있는 건배사센스있는 건배사 스토리 건배사건배제의 건배구호신나는 건배사 국민건배사건배사의 달인 소통의 달인호프만^^ 내일 또 계속... 더보기
최신건배사 멋진 건배사-동사무소! 최신 건배사 멋진 건배사 "동사무소!"  열정지수를 높이는 30초의 매력 건배사!   건배사는 술자리의 단합과 열정지수를 높여주는 센스로30초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스 있는 건배제의로 모임의 분위기를 업시키면서 자신의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는 건배사는 없을까요? 걱정마세요!  제가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건배자: 동기들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멤버들: 동사무소! ㅎㅎ재밌죠? 최신건배사 멋진 건배사재미있는 건배사 재치있는 건배사센스있는 건배사 스토리 건배사건배제의 건배구호신나는 건배사 국민건배사건배사의 달인 소통의 달인호프만^^ 내일 또 계속... 더보기
몽땅 다 쓰고 죽어라! 몽땅 다 쓰고 죽어라! 어느 겨울, 간암(肝癌) 말기(末期)의 59세 남자가 시골 호스피스 요양원(療養院)으로 커다란 가방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그는 원장님 앞에 가방을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아무리 길어야 6개월밖에 못 산 답니다, 여기 머물며 이 가방에 있는 돈만이라도 다 쓰고 죽을 수 있을 까요?" 어려서부터 신문팔이, 껌팔이, 구두닦이... 안 해본 것이 없던 남자, 결국은 시장(市場)에서 옷장사로 돈을 벌어 자식(子息)들 키우고 시집 장가보내고 났는데 그만 덜컥 간암이 걸렸답니다, 하지만 자식들은 오직 아버지의 재산(財産)에 만 눈독을 들이더랍니다, 그리고 재산분배 문제로 싸움 까지 벌이는 모습을 보고, 내가 돈만 버느라 자식들을 잘못 키웠구나! 크게 반성(反省)을 했답니다. 또 한 가난이, 모.. 더보기
요즘 남편의 조건 요즘 남편의 조건 1.여자의 일에 11이 간섭하지 않으며 2.해주는 음식에 22가 없어야 하며 3.얼굴과 몸매는 33해야 하고 4.여자가 내리는 결정에 44건건 참견하지 않으며 5.침대에서는 55하고 소리가 나게 해주어야 하고 6.성격은 77맞지 않고 7.정력은 88해야 하고 8.언제나 늘 99하고 자상하게 말을 해야 하며 9.경제력은 00(빵빵)해야 한다. 요즘 남편의 조건 1.여자의 일에 11이 간섭하지 않으며 2.해주는 음식에 22가 없어야 하며 3.얼굴과 몸매는 33해야 하고 4.여자가 내리는 결정에 44건건 참견하지 않으며 5.침대에서는 55하고 소리가 나게 해주어야 하고 6.성격은 77맞지 않고 7.정력은 88해야 하고 8.언제나 늘 99하고 자상하게 말을 해야 하며 9.경제력은 00(빵빵)해.. 더보기
영주 그랜드컨벤션웨딩(구 아모르웨딩) 영주 그랜드컨벤션웨딩 (구 아모르웨딩) 경상북도 영주시 원당로 80 전화: 054-637-1000 영주 그랜드컨벤션웨딩 (구 아모르웨딩) 경상북도 영주시 원당로 80 전화: 054-637-1000 마음에 드는 결혼식장 잡기 교통, 음식 맛, 부대시설, 비용 어느 하나 빼먹지 말자! 예식장 선정 시 고려할 점 1. 위치, 교통 예상 하객이 많을수록 위치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예식 장소는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왕이면 시내 중심가가 찾기 쉽고 여러 사람의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게 해 준다.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회사 근처, 시가 또는 처가에 가까운 쪽 등 한 쪽의 사정이라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주차시설의 규모나 주차비 처리 여부는 물론 두 개 이상의 노선이 겹치는.. 더보기
삶의 처신론-삼성동 보봐르에서 삶의 처신론 1.일일이 간섭하지 마라 2. 이 말 저 말 옮기지 마라 3. 삼삼오오 어울려라 4.사생결단 하지 마라 5.오기 부리지 마라 6.육체적 접촉을 많이 해라 7. 70%만 만족해라 8.팔딱팔딱 뛰는 심장에 감사해라 9.구차하게 변명하지 마라 10.(자기 가진 것) 10%는 나눠줘라 삶의 처신론 1.일일이 간섭하지 마라 2. 이 말 저 말 옮기지 마라 3. 삼삼오오 어울려라 4.사생결단 하지 마라 5.오기 부리지 마라 6.육체적 접촉을 많이 해라 7. 70%만 만족해라 8.팔딱팔딱 뛰는 심장에 감사해라 9.구차하게 변명하지 마라 10.(자기 가진 것) 10%는 나눠줘라 -삼성동 보봐르에서- 더보기
사람을 얻는 방법 세상을 얻는 방법 사람을 얻는 방법 세상을 얻는 방법 대학(大學)에 ‘군주가 재물을 모으면 백성은 흩어지고 재물을 흩어 놓으면 백성이 모인다’고 했다. 백성을 고객으로 바꾸어 해석하면 마케팅 격언이 된다. 기업이 고객에게 이익을 많이 취하면 고객은 도망가고, 이익을 덜 취하면 고객은 찾아오게 된다. - 김근배, ‘끌리는 컨셉의 법칙’에서 마케팅과 기업을 넘어 인간관계를 비롯한 모든 세상사에 적용되는 진리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주고 많이 주면 사람을 얻을 수 있고, 사람을 얻으면 세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적게 주고 많이 탐하면 사람을 잃고, 사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조용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더보기
호프만제작 처녀총각 동영상-한국 최초의 부부가수 강홍식 전옥 부부 노래 한국 최초의 부부가수 강홍식 전옥 부부 노래 1934년 호프만 제작 처녀총각 동영상 처녀총각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네 응~~~ 응~~~~~~~~~ 호미 들고 밭 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게 멋들어지게 들려오네 응~~~ 응~~~~~~~~~ 봄 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워 장도 든 손 삭둑삭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응~~~ 응~~~~~~~~~ 더보기
산딸기 누이- 김병걸 작사 박현진 작곡 현철 노래 산딸기 누이 김병걸 작사 박현진 작곡 현철 노래 산딸기 누이 김병걸 작사 박현진 작곡 현철 노래 1) 오월 목단 꽃 웃을 무렵 댕기 딴 누이야 산비탈 보리밭에 숨어 울던 노고지리 소리를 기억하니 가난했던 어린 시절 황혼이 물들 때면 문지방에 걸터앉아 장보러 떠난 엄마 엿 사오길 기다리다 잠든 산딸기 누이야 2) 칠월 장마가 끝날 무렵 시집간 누이야 성황단 고개 길에 너를 닮은 산딸기만 외롭게 피었구나. 강물처럼 흘러갔나 정다운 고향 마을에 까치 노을 걸린 언덕 산딸기 꺾어 들고 좋은 신랑 만나달라고 빌던 산딸기 누이야 더보기
새해 아침에- 이해인 (좋은 시 감상) 새해 아침에 이해인 창문을 열고 밤새 내린 흰 눈을 바라볼 때의 그 순결한 설레임으로 사랑아 새해 아침에도 나는 제일 먼저 네가 보고 싶다 늘 함께 있으면서도 새로이 샘솟는 그리움으로 네가 보고 싶다 새해에도 너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고 가장 정직한 시를 쓰고 가장 뜨거운 기도를 바치겠다 내가 어둠이어도 빛으로 오는 사랑아 말은 필요 없어 내 손목을 잡고 가는 눈부신 사랑아 겨울에도 돋아나는 내 가슴 속 푸른 잔디 위에 노란 민들레 한 송이로 네가 앉아 웃고 있다 날마다 나의 깊은 잠을 꿈으로 깨우는 아름다운 사랑아 세상에 너 없이는 희망도 없다 새해도 없다 내 영혼 나비처럼 네 안에서 접힐 때 나의 새해는 비로소 색동의 설빔을 차려 입는다 내 묵은 날들의 슬픔도 새 연두 저고리에 자줏빛 끝동을 단다 아.. 더보기
주도적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이는... 주도적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이는... 주도적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이는,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돈보다 우정을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할 때 주도적으로 하는 이는, 바보스러워서 그런게 아니라 책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말싸움 후에 먼저 사과하는 이는, 잘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주변의 사람을 아끼기 때문이다. 너를 나서서 도와주려는 이는, 너에게 빚진 게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너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늘 나에게 정보를 주는 이는, 늘 나에게 카톡을 보내주는 이는, 한가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마음 속에 너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아내대신 자신이 구조되어야 했던 어느 남편의 슬픈 이야기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선과 악에 관한 예화 아내대신 자신이 구조되어야 했던 어느 남편의 슬픈 이야기 한쌍의 부부가 유람선에서 해상재난을 당했는데 구조정에는 자리가 하나 밖에 없었다. 이 때 남편은 부인을 남겨두고 혼자 구조선에 올랐고 부인은 침몰하는 배 위에서 남편을 향해 소리쳤다. 선생님은 여기까지 얘기하고는 학생들에게 질문했다. "여러분, 부인이 무슨 말을 했을까요?" 학생들은 모두 격분하여 말하기를, "당신을 저주해요. 내가 정말 눈이 삐었지!!" 이때 선생님은 한 학생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학생에게 다시 물었더니, 그 학생은, "선생님, 제가 생각했을 때, 부인은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잘 부탁해요" 선생님은 깜짝놀라며 물었다. "너 이 얘기 들어봤니.. 더보기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좋은 시 감상)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 아버지의 동포(同胞)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英雄)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 더보기
며느리 넋두리 & 며느리 시 며느리 넋두리 얼굴못본 니네조상 음식까지 내가하리 나자랄때 니집에서 보태준거 하나있니 며느린가 일꾼인가 이럴려고 시집왔나 집에있는 엄마아빠 생각나서 목이메네 곱게키워 시집보내 남의집서 종살이네 남편놈은 쳐누워서 티비보며 낄낄대네 뒷통수를 까고싶네 날라차서 까고싶네 집에가서 보자꾸나 등판에다 강스매싱 마구마구 날려주마 며느리 시 저번제사 지나갔네 두달만에 또제사네 할수없이 그냥하네 쉬바쉬바 욕나오네 제일먼저 나물볶네 네가지나 볶았다네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부치네 허리한번 펴고싶네 한시간만 눕고싶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뒤통수를 째려봤네 주방에다 소리치네 물떠달라 지랄떠네 제사상은 내가했네 지네들은 놀았다네 절하는건 지들이네 이내몸은 부엌있네 이제서야 동서오네 낯짝보니 치고싶네 손님들이 일어나네 이제서야.. 더보기
사랑의 길-윤후명(좋은 시 감상) 좋은 시 감상 사랑의 길 윤후명 먼 길을 가야만 한다 말하자면 어젯밤에도 은하수를 건너온 것이다 갈 길은 늘 아득하다 몸에 별똥별을 맞으며 우주를 건너야 한다 그게 사랑이다 언젠가 사라질 때까지 그게 사랑이다 사랑의 길 윤후명 먼 길을 가야만 한다 말하자면 어젯밤에도 은하수를 건너온 것이다 갈 길은 늘 아득하다 몸에 별똥별을 맞으며 우주를 건너야 한다 그게 사랑이다 언젠가 사라질 때까지 그게 사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