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3 시민공모작
꽃잎만 쓸었겠는가
이옥근
고궁 뒤뜰에
대빗자루 하나
실핏줄만 남은 몸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다.
고운 꽃잎만 쓸었겠는가.
헝클어진 슬픈 역사
제 살 닮도록 쓸어
저 정갈한 풍경
만들어 놓았을 게다.
꽃잎만 쓸었겠는가
이옥근
고궁 뒤뜰에
대빗자루 하나
실핏줄만 남은 몸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다.
고운 꽃잎만 쓸었겠는가.
헝클어진 슬픈 역사
제 살 닮도록 쓸어
저 정갈한 풍경
만들어 놓았을 게다.
'취미생활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억새꽃-김태수 (명시감상) (0) | 2014.10.31 |
---|---|
달에게-전숙 (명시감상) (0) | 2014.10.31 |
첫눈2 -강민 (명시감상) (0) | 2014.10.31 |
꽃그늘-권택명 (명시감상) (0) | 2014.10.31 |
사랑-최창균 (명시감상 스크린도어의 시) (0) | 2014.10.31 |
월광 月光-전영구 (스크린도어의 시 명시감상) (0) | 2014.10.31 |
새집-최기순 (명시감상 스크린도어의 시) (0) | 2014.10.31 |
종이비행기-조경화 (명시감상 스크린도어의 시) (0) | 2014.10.31 |
기저귀-최종천 (명시감상 스크린도어의 시) (0) | 2014.10.31 |
품-전순복 (명시감상 스크린도어의 시) (0) | 2014.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