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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감상
기저귀
최종천
오존경보 발령된 날
연립주택 옥상에
항복! 항복!
하고 기저귀가 펄럭인다
저 기저귀를 차는 저녁은 지금
기지개를 켜며 나무처럼 쑥쑥
자라나고 있을 것이다
기저귀는 어쩌면
철학이다 사상이다 종교다
예술이다 뭐다 디지털이다
그거도 아니면 전쟁이다 평화다
뜻대로 해보다 안 되면
인간더러 자연에 항복할 때
내 걸라고
만들어 진 것인가!
기저귀
최종천
오존경보 발령된 날
연립주택 옥상에
항복! 항복!
하고 기저귀가 펄럭인다
저 기저귀를 차는 저녁은 지금
기지개를 켜며 나무처럼 쑥쑥
자라나고 있을 것이다
기저귀는 어쩌면
철학이다 사상이다 종교다
예술이다 뭐다 디지털이다
그거도 아니면 전쟁이다 평화다
뜻대로 해보다 안 되면
인간더러 자연에 항복할 때
내 걸라고
만들어 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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