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

설날 아침에-김종길 (명시감상) 설날 아침에 김종길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 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더보기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웨딩홀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웨딩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12 도로명: 강남구 남부순환로 2806 도곡역 4번 출구 3분 전화: 1544-9090 교통도 좋고 음식도 좋아서 6개월 전 예약(군인가족 일반이 다 가능) 군인가족은 10% 할인 부페는 35,000원 수준 부페 700~800석 가능 (1시간 단위 예식이므로 순환) ................ 호프만이 결혼 주례를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 그것은 배려! 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작아지고 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남자는 여자의 생일을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고, 여자는 남자의 용기는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배려, 그것은 타인의 마음을 열게하는 아름다운 열쇠다! -호프만 지음, 행복은 돈이 되는.. 더보기
이렇게 해서 역사는 돈다!! 이렇게 해서 역사는 돈다!! 한 달이 지면 또 한 달이 온다. 오고 지나고… 이렇게 해서 역사는 돈다. 쳇바퀴 돌 듯 해서 지내는 동안이지만 내 이마에는 줄이 하나씩 그려지고 내 머리에는 서리가 점점 더 덮여진다. 곱다던 10월 단풍이 이제 차가워진다. 차가워질 대로 차가워지면 보기 싫다고 떼어버리겠지 아니 떨어져 나가고 앙상한 뼈만 남아 있겠지 대자연은 그래도 그저 내버려두지 않고 백성의 옷으로 감싸 주리, 포근히… 포근할라치면 벗겨가고 벗겨간 다음 또 입혀주곤 한 후 내년 춘삼월엔 소생의 기쁜 기적을 주리. -1969년 10월 31일 용인 수지에 있는 고아원 성심원 창립 이우철 신부님 일기에서 발췌- 올해 봄에 돋아났던 우리 주말농장의 새싹^^ 벌써 내년 봄이 기다려진다~ 더보기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가정이란?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가정이란?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혼을 합의한 부부가 있었다. 이들은 결혼기간 서로 사랑했고 보람도, 행복도 느꼈다. 하지만 뚜렷한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들에게는 자녀가 11명 있었다. 서로 자녀를 더 많이 데리고 살고 싶어했다. 양보가 없었다. 공평하게 하자며 11명을 절반씩 나누자고 했다. 하지만 한 명이 남았다. 한 명을 놓고 옥신각신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랍비를 찾아갔다. 고민을 거듭하던 랍비가 명판결을 내렸다. "당장 집으로 돌아가 하나를 더 낳으라. 그런 다음 각각 6명의 아이를 나눠 가져라." 부부는 랍비의 말을 따랐고 부인은 임신해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쌍둥이를 나은 것이다. 자녀 수가 도로 홀수가 된 것이다. .. 더보기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세 친구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세 친구 옛날 임금님이 신하 한 사람을 급히 오라 명하였다. 신하에게는 세 사람의 친구가 있었는데, 한 사람은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절친한 친구이고, 다른 한 사람은 가까운 친구이며 세 번째 사람은 친구이긴 하나 별로 관심이 없는 사이였다. 부름을 받은 신하는 혹 임금님께 야단을 맞을 것이 두려워 세 사람의 친구에게 함께 가 달라고 부탁하였다. 가장 가까운 첫번째 친구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조금 가가운 두 번째 친구는 동행은 하겠지만 대궐문 앞까지만 함께 가주겠다고 말했다. 가장 멀다고 생각한 세 번째 친구는 기꺼이 가주겠노라며 선뜻 따라 나섰다. 세 친구는 누구일까? 첫 번째 친구는 재산이다. 평소 가장 가까이 지내지만 세상을 떠날 때는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 두 번째 친..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한 미술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미술 도구를 챙겨들고 집을 나서 긴 여행을 시작하였다. 여행길에 오른 미술가는 먼저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를 찾기 시작했다. 어느 종교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믿음'이라고 하였고, 어느 여인은 '사랑'이라고 하였고, 또 전쟁에서 막 돌아오던 군인은 '평화'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믿음과 사랑과 평화가 함께 있는 그림을 그리려면 무엇을 그려야 할까? 미술가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려 하였으나, 좀처럼 그 대상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제는 가지고 있던 돈도 떨어져 제대로 먹을 수도 없었고 차를 탈 수도 없었다. 그는 끊임없이 걸으며 그 대상을 찾고자 하였으나, 몸도 마음도 지.. 더보기
경사롭다(권요셉 동영상) 경사롭다(권요셉 동영상) ( 이 동영상 제작에 사용된 사진은 분당 이매동 성바오로 성당 2013년 구유의 모습과 미국 뉴저지에서 김승길님이 보내온 성탄데코레이션 사진입니다!!) 하늘엔 영광 이 땅에는 평화를!! 성스러운 탄생의 기쁨이 온 누리에! 그리고 호프만 독자님들께~ 사랑합니다 여러분!! 더보기
어느 감동 주례사 어느 감동 주례사 지난 주말 조카결혼식이 있었는데 주례사가 단 한 문장, “서로 역지사지하고 살아주기 바랍니다!!” 하객으로부터 엄청난 환호와 박수! -영국에서 김성수님- 어느 감동 주례사 지난 주말 조카결혼식이 있었는데 주례사가 단 한 문장, “서로 역지사지하고 살아주기 바랍니다!!” 하객으로부터 엄청난 환호와 박수! -영국에서 김성수님- 더보기
빈손! 적수공권(赤手空拳)! 공수래공수거(空手來 空手去)! 빈손 적수공권(赤手空拳)! 공수래공수거(空手來 空手去)! 적수공권(赤手空拳)! 赤(붉을 적, 아무것도 없을 적) 手(손 수) 空(빌 공) 拳(주먹 권). 빈손, 빈주먹이란 뜻으로 아무것도 가진 것 이 없는 무소유를 말한다. 높은 빌딩을 사들이고 수많은 땅과 돈을 축적하며 사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나 이 99세에 위암 선고를 받았다. 사람들은 그에게 오래 산 편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죽음을 앞둔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평생 모은 재산을 두고 죽으려니 너무 억울했다. 남은 시간은 6개월밖에 남지 않아 그는 자신이 사들인 높은 빌딩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것들을 두고 어떻게 죽나.' 하루는 통장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하루는 사들인 땅을 찾아가서 심정을 토로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쓰지 않고 모으.. 더보기
레지나 브렛(Regina Brett)의 삶의 교훈 50 레지나 브렛(Regina Brett)의 삶의 교훈 50 레지나 브렛(Regina Brett)은 1956년 5월31일생이다. 올해 아직 환갑도 지나지 않은 만 58세로 미국 의 작가이면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45세 되던해에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Cleveland의 일간지 'Plain Dealer'에 인생이 내게 가르쳐준 45가지 교훈 [45 lessons life taught me]이란 글를 썼고 이어 2006년 만50세에 생일를 며칠 앞둔 5월28일에 다섯가지를 추가하여 50가지 교훈으로 엎데이트했다. 일본의 계노록(戒老錄)의 작가 소노아야코(曾野綾子 1931-09-17~)의 글도 그가 만 41세 되든해에 초판을 내고 이어서 여러번 보정판을 추가하면서 큰인기를 끌었.. 더보기
처연한 현실을 잘 그린 미생의 교훈 처연한 현실을 잘 그린 미생의 교훈 '미생'이 뜨거운 관심 속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2014.12. 2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드라마 자체 시청률 최고치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회에서 장그래(임시완 분)는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지만 다시 뭉친 영업3팀이 다시 완생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장면이 그려졌다. 수많은 직원들이 애쓰고 염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가능성을 비쳤던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은 실패로 돌아갔다. 오상식 차장(이성민 분)은 과거 영업 부장이었던 김부련(김종수 분)을 사장으로 내세워 새로운 회사를 꾸렸고 오차장과 장그래를 떠나 보낸 김동식 대리(김대명 분)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그 회사에 합류하게 돼 다시 뭉친 영업3.. 더보기
시와 함께하는 등산로-분당 이매동 영장산 분당 이매동 영장산 시와 함께하는 등산로 2014.12.20 시와 함께하는 등산로 나무-신경림 당신을 생각만해도-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이 정하 큰 마음-윤광석 능금 - 김춘수 자네 집에 술익거든-김육 내 마음에 그려놓은 사람-용혜원 국화 옆에서-서정주 아름다운 세상-김춘경 그 사람을 가졌는가-함석헌 아침의 향기-이해인 청산은 내 뜻이오- 황진이 길-천상병 아내의 아침-정세기 부부공식-최용우 광야-이육사 등산을 하며 건강도 다지고 마음의 건강도 키우고 일석이조랍니다. 꼭 한 번 가보셔요~ 행복이 있답니다!! 더보기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그리고 윤종신/이상은 동영상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그리고 윤종신의 행복한 눈물 동영상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그리고 이상은의 공무도하가 동영상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명대사 베스트 7 “밥을 해 주면 평생가도 맛없다는 소릴 안해요. 맛이 없으면 조금만 잡숫고 맛이 좋으면 엄청나게 잡숴요. 그리고는 나 잘 먹었다고 할아버지가 잘 잡수면 난 그렇게 반가워요” “입던 옷을 부래태워줘야 입는대요. 죽은 사람이… 지금은 평소에 입던 옷만 태우고 돌아가시면 깨끗한 것을 태워드리려고 한꺼번에 태워드리면 무거워서 어떡하오. 할아버지는 몰라 겨울 옷인지 여름 옷인지 할아버지는 몰라요 내가 다 챙겨줘야해요. 우리 할아버지 불쌍해서 어떢해. 내가 아니면 할아버지를 누가 기억해 줄까요.” “아무 것도 모르고 열네살에 만났는데 일꾼인줄만 알고 아저.. 더보기
행복한 눈물-윤종신 행복한 눈물 윤종신 행복한 눈물 윤종신 분명히 난 행복한 건데 왜 눈물이 흐르나요 걱정 말라고 눈 살며시 감는 그대 내게 안겨 있는 순간인데도 사랑해 이 행복한 말에 왜 눈물이 흐르나요 날 믿는다고 귓가에 속삭인 그대 손이 내 머릿결 위로 흐르네 그대여 잊지 않을게 지금 이 행복이 고마워 그 언제 힘든 일이 와도 이 순간만을 믿을게 묻지 않을게 영원히 나를 사랑할 수 있냐고 같이 흘린 그대 눈물에 난 더 바라는 게 없어요 지나간 일일 뿐인데도 왜 눈물이 흐르나요 서로 참아준 그 순간순간이 이제 와서 고마운 게 미안한 건지 부탁해 누가 먼저 가면 눈물 덜 흘리기로 해 너무 잘 살아서 너무 사랑해서 그 추억들에 미소 짓기로 해요 그대여 잊지 않을게 지금 이 행복이 고마워 그 언제 힘든 일이 와도 이 순간만을.. 더보기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이상은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이상은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이상은 님아 님아 내 님아 물을 건너가지마오 님아 님아 내 님아 그예 물을 건너시네~ 아~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아~ 가신님을 어이 할꼬 公無渡河(공무도하) 公竟渡河(공경도하) 墮河而死(타하이사) 當奈公何(당내공하) 님아 님아 내 님아 나를 두고 가지마오 님아 님아 내 님아 그예 물을 건너시네~ 아~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아~ 가신님을 어이 할꼬 公無渡河(공무도하) 公竟渡河(공경도하) 墮河而死(타하이사) 當奈公何(당내공하) 님아 님아 내 님아 물을 건너가지마오 님아 님아 내 님아 그예 물을 건너시네~ ▣'공무도하가'의 한역의 예 公無渡河 公竟渡河 墮河而死 當奈公何 - 해동역사 公無渡河 公竟渡河 墮河而死 將奈公何 - 대동시선 公無渡河 公而渡河 公墮而.. 더보기
삶은 여행-이상은 삶은 여행 이상은 의미를 모를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걸...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버린 새를 그려 새장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속을 혼자 걸어가는 걸 두려워 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 더보기
가시나무 가시나무 하루는 스승이 제자를 만나 물으셨다. "가시나무를 보았는가?" "예 보았습니다." "그럼, 가시나무는 어떤 나무들이 있던가?" "탱자나무, 찔레나무, 장미꽃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럼 가시 달린 나무로 굵기가 한아름 되는 나무를 보았는가? "못 보았습니다." "그럴 것이다. 가시가 달린 나무는 한아름 되게 크지는 않는다. 가시가 없어야 한아름 되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시가 없는 나무라야 큰 나무가 되어 집도 짓고 상량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가시 없는 큰 나무는 다용도로 쓸 수 있지만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나니라." "……" "사람도 마찬가지다. 가시가 없는 사람이 용도가 많은 훌륭한 지도자이며, 꼭 필요한 사람이며, 정말로 성현이 될 수 있는 그릇.. 더보기
신영복의 언약 제16화. 삶 제16화. 삶 '사람'으로 읽어도 좋습니다. '삶'으로 읽어도 좋습니다. 사람의 준 말이 삶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우리가 일생동안 경영하는 일의 70%가 사람과의 일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삶과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더보기
비교하지 말기 비교하지 말기 남과 비교하여 자기 자신을 한탄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입니다. 그와 내가 다른데 어떻게 비교 대상이 될 수 있겠습니까? 기억하세요! 나는 그보다 못한 것이 아니라 그와 다른 것입니다. -신준모 중에서- 비교하지 말기 남과 비교하여 자기 자신을 한탄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입니다. 그와 내가 다른데 어떻게 비교 대상이 될 수 있겠습니까? 기억하세요! 나는 그보다 못한 것이 아니라 그와 다른 것입니다. -신준모 중에서- 더보기
인생은 꿈을 따라 흐른다-반기문 "인생은 꿈을 따라 흐른다!" - 반기문 - 더보기
김간난 할머니 김간난 할머니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근처 느티나무 아래엔 한 할머니가 계십니다. 이름은 김간난. 방년(?) 81세, 강원도에서 경기도 안성으로 시집와, 지금은 홀로 사신답니다. 직업은 잡곡노점상. 그런데 할머니를 조금만 지켜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장사엔 관심이 없고 주위를 맴도는 비둘기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십니다. 당신이 팔려고 진열해 놓은 곡식 이것저것을 한 줌 두 줌 땅바닥에 뿌려주십니다. 비둘기들은 당연하다는 듯, 할머니 주위를 종종걸음으로 내달으며 뿌려놓은 알곡 주워 먹기에 여념없습니다. 이따금 서로 많이 먹겠다고 다투기도 합니다. 어느 새 참새도 10여 마리 후루룩 날아듭니다. 비둘기들에 치여 제대로 먹지를 못하자, 할머니는 조를 양손에 쥐고 휘익 뿌립니다. 참새들 신바람 났습니다... 더보기
고아원봉사-2014.12.14 고아원봉사-2014.12.14 고아원봉사-2014.12.14 차가운 날씨속에 올해 마지막 고아원 봉사를 했다 고아원봉사-2014.12.14 낙엽을 쓸어 모아서 거름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작업이다 고아원봉사-2014.12.14 떨어진 낙엽이 바람에 흩날리는 것을 쓸어 모우니 어느새 이렇게 많이 모였다! 고아원봉사-2014.12.14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모신 사랑의 집 고아원봉사-2014.12.14 사랑의 집에도 성탄준비가 한창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즐거운 성탄 지내셔요~" 고아원봉사-2014.12.14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고아원봉사-2014.12.14 의자를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 더보기
바쁜 연말일수록 놓치지 말아야 할 진실한 친구 바쁜 연말일수록 놓치지 말아야 할 진실한 친구 어려운 시기가 닥치면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가 판가름난다. 사람의 인격은 어려울 때 드러난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과대평가한다. 그래서 저 사람이 정말 힘든 상황에 빠지면 도와주리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내가 높은 지위에 오르면 저 사람을 반드시 도와주리라 다짐한다. 그런데 세상 일이란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이 비난할 때 그 사람의 편이 되긴 정말 힘들다. 높은 지위에 올랐을 때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챙기기도 힘들다, 측근을 봐준다고 비난받기 십상이다. 결국 진실한 친구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묵묵히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다. 이런 친실한 친구는 만나기도 어렵지만 내가 그렇게 되기도 어렵다. 1. 당신의 모든 .. 더보기
어느새-방우달 (명시감상) 명시감상 어느새 방우달 새 중에 가장 빠르게 나는 새는 어느새였다 어느새 날개를 타고 나는 어느새 예순 언덕에 올랐다 어느새 양 날개는 날아온 날개 중에 가장 늙은 날개이며 살아갈 날개 중에 가장 젊은 날개이다 백세 언덕에 오를 날까지 어느새 날개는 가장 젊은 피로 퍼득여야 한다 느리게 오래 날아라, 어느새여! 어느새 방우달 새 중에 가장 빠르게 나는 새는 어느새였다 어느새 날개를 타고 나는 어느새 예순 언덕에 올랐다 어느새 양 날개는 날아온 날개 중에 가장 늙은 날개이며 살아갈 날개 중에 가장 젊은 날개이다 백세 언덕에 오를 날까지 어느새 날개는 가장 젊은 피로 퍼득여야 한다 느리게 오래 날아라, 어느새여! 더보기
도깨비불-최외득 (명시감상) 명시감상 도깨비불 최외득 작심하고 어두운 밤 어슴푸레 기운 따라 흐르는 푸른 불빛 쭈뼛해지는 머리카락을 오들거리며 으으 도깨비불 으으으 도깨비물 이 사람아 무서워 마라 저건 썩은 참나무란다 죽어서 빛을 발하는 중생(重生)이라지 근사한 미소를 보면서도 어리석어 지레 겁먹는 것이 사람이라지. 어이 텅텅 비었구나, 네 영(靈) 도깨비불 최외득 작심하고 어두운 밤 어슴푸레 기운 따라 흐르는 푸른 불빛 쭈뼛해지는 머리카락을 오들거리며 으으 도깨비불 으으으 도깨비물 이 사람아 무서워 마라 저건 썩은 참나무란다 죽어서 빛을 발하는 중생(重生)이라지 근사한 미소를 보면서도 어리석어 지레 겁먹는 것이 사람이라지. 어이 텅텅 비었구나, 네 영(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