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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크린도어 시 공모전 수장작
싸리
배숙주
늦은 봄 무리진 하얀 빛들
행주치마 두른 어머니 같아
푹 안기니
울먹이던 싸리꽃 밥알처럼 흩어진다
기다림으로 해진 꽃잎
가만히 만지면
괜챦다 붙잡던 손길
언제까지나 피는
꽃인 줄 알았는데
사월을 더듬어 본다
점자를 읽듯
꽃눈을 짚어가며
언제까지나 피는
꽃인 줄 알았는데
사월을 더듬어 본다
점자를 읽듯
꽃눈을 짚어가며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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