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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소나기와 함박눈-임흥덕 (명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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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와 함박눈

임흥

 

한여름 날에 굵은 소나기

후다닥 내리 칠 때는

그 어디 우리가슴 뛰지 않았나

맨발로 뛰지 않았나

 

한 겨울날에 굵은 함박눈

사뿐히 내려 올 때는

그 어디 우리가슴 뛰지 않았나

맨발로 뛰지 않았나

 

아버지는 오십 리 길 걷고 걸어

돈 벌러 가시고

어머니는 눈밭 허허 벌판에

하루 종일 땀 흘리고 돌아온 날

오늘따라 애처로이 생각납니다

 

 

 

 

아버지는 오십 리 길 걷고 걸어

돈 벌러 가시고

어머니는 눈밭 허허 벌판에

하루 종일 땀 흘리고 돌아온 날

오늘따라 애처로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