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명시감상
스크린도어의 시
외가
오양호
늦여름 오솔길 따라 영 너머 외가 간다
눈 고운 외할머니 마흔에 딸 여읜 양지마을
졸졸졸 세월 잦던 개울 오늘은 홀로 가네.
외할배 두루마기 가을빛에 더욱 희고
한가위 성묫길에 알밤 줍던 산모롱이?
들국화 눈 맞춘 하늘 서풍 불어 더 푸르다.
고샅길 우듬지에 산새가 울던 마을
감나무 노란 잎새 빈 마당 가득하고
외삼촌 당찬 목소리 가을볕에 타고 있네
외가
오양호
늦여름 오솔길 따라 영 너머 외가 간다
눈 고운 외할머니 마흔에 딸 여읜 양지마을
졸졸졸 세월 잦던 개울 오늘은 홀로 가네.
외할배 두루마기 가을빛에 더욱 희고
한가위 성묫길에 알밤 줍던 산모롱이?
들국화 눈 맞춘 하늘 서풍 불어 더 푸르다.
고샅길 우듬지에 산새가 울던 마을
감나무 노란 잎새 빈 마당 가득하고
외삼촌 당찬 목소리 가을볕에 타고 있네
'취미생활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가 올 때까지-이건청 (명시감상) (0) | 2014.10.31 |
---|---|
혼자서 부른 노래-서정춘 (명시감상) (0) | 2014.10.31 |
촛불소묘5 -이가림 (명시감상) (0) | 2014.10.31 |
지하철 출입문-서맹은 (명시감상) (0) | 2014.10.31 |
서시 -정채원 (명시감상) (0) | 2014.10.31 |
떨어진 말들-김진동 (명시감상) (0) | 2014.10.31 |
산수경-김연하 (명시감상) (0) | 2014.10.31 |
계절풍-김원태 (명시감상) (0) | 2014.10.31 |
어느 여름날의 수채화-최양금 (명시감상) (0) | 2014.10.31 |
4월에는-홍수연 (명시감상) (0) | 2014.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