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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감상
스크린도어의 시
산새
박지현
날마다 산새가 하늘에 높이 올라
노랫소리 물어다 푸른 메아리를 엮는다.
솔바람 소리 한 자락
산 샘물 소리 한 줄기
밤마다 산새는 별빛을 물어다
둥지에 품어 푸른 꿈을 낳는다.
머루 향기 한 떨기
다래 내음 한 송이
산새
박지현
날마다 산새가 하늘에 높이 올라
노랫소리 물어다 푸른 메아리를 엮는다.
솔바람 소리 한 자락
산 샘물 소리 한 줄기
밤마다 산새는 별빛을 물어다
둥지에 품어 푸른 꿈을 낳는다.
머루 향기 한 떨기
다래 내음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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