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명시감상
테입에 대한 단상
조윤주
살아생전 아버지의 목소리가 녹음된
망가진 테입을 휴지통에 넣으면서
제 몸이 바람임을 알았습니다
망가진 줄도 모르고 잡음을 내며
너무 멀리 와버린 인생을 보면서
아버지의 아버지 우리 모두가
바람의 집 한 채임을 알았습니다
바람이 낳은 씨들이 이 지구를 푸르게 하는
새싹인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이 낳은 씨들이 이 지구를 푸르게 하는
새싹인 것을 알았습니다.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취미생활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추-안도현 (명시감상) (0) | 2014.08.07 |
---|---|
봉숭아-이해인 (명시감상) (0) | 2014.08.07 |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이채 (명시감상) (0) | 2014.08.07 |
입추-최석우 (명시감상) (0) | 2014.08.07 |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김승희 (명시감상) (4) | 2014.08.07 |
걷는 다는 것-장옥관 (명시감상) (0) | 2014.08.06 |
나무 빨래판-손택수 (명시감상) (0) | 2014.08.06 |
청춘1-권혁웅 (명시감상) (0) | 2014.08.06 |
끝이 어딜까 너의 잠재력-뇌가 섹시한 시인 하상욱 (4) | 2014.08.04 |
친구-SNS 반전시인 최대호 (2) | 2014.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