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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
6월
사방이 풋비린내로 젖어 있다
가까운 어느 산자락에선가 꿩이 울어
반짝 깨어지는
거울, 한낮
초록 덩굴 뒤덮인 돌각담 모퉁이로
스르르 미끄러져 가는
독배암
등줄기의 무지개
너의 빳빳한 고독과
독조차
마냥 고웁다
이 대명천지 햇볕 아래서는
(이정화·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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