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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재테크/부동산30%싸게사는법

3억5000만원 상가가 20억이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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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5000만원 상가가 20억이 된 사연

 

 

개발이 안 돼 황무지나 다름없는 땅에 들어선 소형 상가가 경매시장에서 이른바 ‘대박’을 터트려 눈길을 끈다. 2015.3. 9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첫 경매에 부쳐진 이 상가는 감정가(34938만원) 6배인 20억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572%. 응찰자 54명이 몰려 경쟁도 치열했다. 낙찰에 실패한 2순위(133000만원) 3순위(101690만원) 응찰자도 감정가의 세 배가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아직까지 개발이 안 된 인천 서구 심곡동의 소형 상가(대지 면적은 96, 건물 면적 133)가 인기몰이를 한 비결은 뭘까. 바로 높은 기대 수익률이다. 이 상가엔 현재 약국이 입주해 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5억원에 월 1500만원이다. 그런데 지난해 2월 건물 맞은편에 대형 병원이 문을 열면서 독점 상권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낙찰자가 보증금(5억원)을 뺀 실제 투자액 15억원을 모두 빌려도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예컨대 15억원을 대출받는다면 매월 대출이자 625만원( 5%)을 내야 한다. 월세에서 이자를 빼도 월 875만원이 남는다.

 

그렇다! 부동산 투자는 실력만으로는 안 된다. 운7기3이다. 운이 70%다. 약국건물앞에 대형 병원이 들어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러나....30%의 실력과 노력이 없으면 70%의 운이 따라오지 않는다. 미리 조사하고 선점하고 분석하고 땀을 흘린 30%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횡재가 가능했던 것이다!!

 

(2015.3.17 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느낀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