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매화와 산수유 입술 터졌다
처마 밑 고드름 끝에선
송알송알 땀 영그는 소리
눈 덮인 텃밭에선
쫑긋쫑긋 마늘순 기지개 켜는 소리
깨어진 얼음 사이론
낮게 흐르는 피아노 소리
강바람에 실려오는
산까치 짝꿍 부르는 소리에
매화와 산수유 입술 터졌다.
(강대실·시인, 1950-)
'취미생활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봄비-한상남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
| 꽃말 하나를 -이시하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 봄-정연복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 봄 풍경-신달자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 강철 새잎-박노해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 봄맞이-추필숙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 봄 일기-이해인 수녀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 봄 -맹문재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 無言으로 오는 봄-박재삼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 봄의 서곡-노천명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3.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