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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과 디딤돌
주말마다 짬을 내어 산행을 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초등학생인 아들을 데리고
산행을 했습니다.
깔딱고개라 불리는 산 중턱에 다다랐을 때였습니다.
뒤따라오던 아들이 산비탈에
주저앉아 있는 게 아닌가요.
그는 아들을 일으켜 세웠지만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아들은 다시 털썩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게다가 아들의 눈에는 눈물까지 비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훌쩍거리는 아들을 바라보며
수통을 꺼내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렇게 힘드니?"
아들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직도 정상은 멀었단다.?
거기까지 가려면 이런 고개 서너 개는 더 넘어야 해."
하고는 아들과 함께 산을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아들을 데리고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첫 번째 고개는 쉽게 넘어섰지만
두 번째 고개를 넘지 못하고 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아버지는 아들을 격려하며 말했답니다.
"정상은 멀었단다. 두세 고개는 더 넘어야지."
그렇게 아버지와 아들의 산행은 계속되었고
한달 후 마침내 아들은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아들을 대견하게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많은 걸림돌이 있었지만
여기서 내려다 보면 디딤돌일 뿐이지?"
산 아래 서 있으면 위로 보이는
모든 것들이 걸림돌이지만
산 정상에 서 있으면 아래로 보이는
모든 것들이 디딤돌이다.
우리의 삶과 사람들
그리고 변화무쌍한 자연의 힘과 운명적인 위기 등은
힘겨운 걸림돌이 될 수도 있고
고마운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드는 과정이
우리 삶의 목적인지도 모르겠다.
산은 한 걸음 한 걸음
서두르지 않고 올라야 숨이 차지 않는 법이며
하나 하나 걸림돌을 딛고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서 있는 거대한 나를 발견할 것이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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