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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슴에 5월이 오면
이 채
나이가 들 수록
홀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슴을 지닌 사람이 그리워지네
사람은 많아도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
내가 알던 사람들은
지천에 꽃잎으로 흩날리는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쉬이 작별을 하며 살아가는가
너와 내가
어느날에 비에젖어
채 마르지도 않은 몸이라 할찌라도
다시피는 꽃이되어
향기를 나누고 싶은 간절함이여 !
다시서는 나무가 되어
지나는 바람편에 안부라도 전해볼까
피고지는 일만이 인생은 아니거늘
내가 알지 못하는 동안
꽃들은 서글픈 이야기를 하는가
꽃만두고 가는 세월이여
중년의 가슴에 5월이 오면
인생의 오솔길에 꽃잎만 쌓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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