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4월의 시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박목월·시인, 1916-1978)
'취미생활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오세영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4.01 |
---|---|
4월에는 -목필균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4.01 |
4월에 -박송죽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4.01 |
4월-윤용기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4.01 |
4월-반기룡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4.01 |
4월-한승수 시인 (좋은 시 감상) (0) | 2015.04.01 |
4월 - 햇살 (김태인 시인) (0) | 2015.04.01 |
4월-문인수 시인 (좋은 시 감상) (2) | 2015.04.01 |
중년의 가슴에 4월이 오면-이채 (좋은 시 감상) (2) | 2015.04.01 |
4월의 편지 -오순화 시인 (좋은 시 감상) (2) | 201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