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들의 꿈
저비용 항공사(LCC) 업체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저비용 항공사(LCC)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취항 노선을 늘리고 있다. 해외 여행객 증가, 국제 유가 안정 같은 호재를 만나면서다.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9월16일부터 주 2회씩 부산~스자좡(石家莊) 노선을 취항한다. 중국 북동부 허베이(河北)성에 있는 스자좡은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타이항산이 있는 관광지다. 내년 초엔 부산~괌(1월), 대구~베이징(2월) 노선에 여객기를 띄운다. 현재 16대인 보잉737-800기(좌석 186~189석)를 올해 1대, 내년 3~4대를 추가 도입한다.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중장거리 노선 개척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별 마케팅 포인트도 차별화되고 있는 셈이다.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는 12월 중으로 중대형 B777-200ER(좌석 393석) 기종을 들여온다. 최대 운항 거리가 1만4400㎞로 유럽·미주까지 취항이 가능한 여객기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노선에, 티웨이항공은 일본에 마케팅 타깃을 설정한 점도 특색이다. 이스타는 청주~옌지(10월 27일), 청주~다롄(10월 30일), 청주-하얼빈(10월 28일) 노선 취항이 예정돼 있다. 티웨이는 인천~오이타(9월 24일), 인천~오키나와(12월 25일) 취항을 앞두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연말까지 B737-800기 각 한 대씩을 새로 들여온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이미 국내선은 포화, 중단거리 국제선 역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2분기 이후 국제선 LCC 분담률은 12% 수준에서 정체하고 있다. 세계 항공 시장에서 LCC 분담률이 22%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선 잠재력이 아직 충분하다. 다만 현재 단거리 위주 영업으로는 한계가 있어 신시장 개척이 성장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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