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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감상
겨울 주막
강석관
술잔 속에 그가 떠 있다.
그의 별이, 무지개가 떠 있다.
칼칼한 바람소리 속에
몰래 섞여드는 그 목소리.
마지막 밤, 마지막 잔을
이별의 절차처럼 마신
겨울 주막에선
그가 놓고 간 술잔 속에
웃음 한 점이 외롭게 남아 있다.
겨울보다 더 추운 모습을 하고.
그가 놓고 간 술잔 속에
웃음 한 점이 외롭게 남아 있다.
겨울보다 더 추운 모습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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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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