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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감상
아지랑이 울타리
오영록
이른 봄 뒤란 서성이다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무심코 디딘 걸음에 채송화, 맨드라미, 봉선화, 백일홍 고 어린것들이 배시시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투박한 이 걸음에 얼마나 많이 상할지 몰라 한참을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같은 봄날엔 들길도 조심하라고 꼭 그러라고 아지랑이가 울타리를 칩니다
오늘 같은 봄날엔
들길도 조심하라고
꼭 그러라고
아지랑이가
울타리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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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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