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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여행/우리문화답사

경주 장항리 오층석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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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항리 오층석탑(2)

 

 

 

경주 장항리 사지

(慶州 獐項里 寺址)

사적 제45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1

 

 

 

 

이 절터는 토함산(吐含山)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두 계곡과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잘 다듬은 돌로 기단을 만들고 위에

 

덮개돌을 얹었던 흔적이 있으며

 

건물의 앞쪽으로 계단을 마련하였다.

 

 

계곡의 높은 절벽 위에 터를 닦아

중앙에는 불상을 모시기 위한 금당을 마련하였다.

 

 

 

 

 

계곡물은 대종천(大鐘川)을 따라 흘러

감은사지(感恩寺址)를 지나

대왕암(大王岩) 근처에서 동해에 이른다.

 

 

 불상을 놓았던 대좌(臺座)가 남아 있는데 아래, 위 두 개로 되어 있다. 아래 돌은 여덟 방향에 창 모양의 안상(眼象)을 만들어 네 곳에는 동물을, 다른 네 곳에는 신장(神將)을 조각하였다. 위에 얹은 돌은 아래, 위로 붙은 연꽃을 16송이씩 조각하였다.

 

이곳에 깨어진 불상이 있었는데 1932년 서탑을 복원하면서 국립경주박물관 정원에 옮겨 일부를 붙여 세웠다.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인 절 배치에서 보이는 금당 앞의 중문이나 뒤의 강당, 회랑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서탑은 일제시대에 도굴범이 탑 속에 들어 있는 보물을 훔치기 위해 폭파시켜 파괴한 것을 수습하여 다시

 

 세웠다. 동탑은 계곡에 흩어져 있던 것들을 절터에 모아두고 있다. 장항리사지는 계곡 사이의 좁은 공간을

 

이용하여 쌍탑을 세우고 그 뒤쪽 중앙에 금당을 배치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쌍탑 1금당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을 보이나¸

아직 강당과 회랑의 자리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 사진제공 ]

경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멋쟁이 사진작가 김춘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