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너무 안 한다
1000명당 6건 사상 최저
직장인 김모(39·서울 성북구)씨는 10년 동안 결혼을 해보려고 결혼 정보업체까지 찾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고졸 출신으로 대기업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고용 불안’이 걸림돌이었다. 김씨는 “남자들은 결혼할 때 집을 장만해야 하는데 비정규직으로 연봉 4000만원 받아서는 어림도 없다”며 “그동안 만난 여성 가운데 80%는 같이 고생해서 살아보려는 의지가 없고 피하려고만 든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성의 초혼 연령도 30세에 육박하면서 남녀 모두 결혼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의 ‘2014년 혼인·이혼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5500건으로 2013년보다 1만7300건(5.4%)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도 6건에 불과해 1년 사이 0.4건 줄었다. 조혼인율을 내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는 32.4세, 여자는 29.8세로 2013년보다 각각 0.2세 올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1.9세, 여자는 2.3세나 늦어졌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 적령기 인구가 줄었고, 혼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혼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결혼 건전화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과의 혼인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세대의 고용 불안과 주거 문제, 일·가족 양립의 어려움 때문에 연애만 하고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연애·사회생활(친구)조차 포기하는 ‘삼포·오포·칠포세대’가 나타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청년층이 결혼을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들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자녀가 자산이었지만
이제는 자녀가 비용인데,
획기적인 정책이 있을까?
(2015.4.24 중앙일보를 읽고 느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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