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가을의 시
명시감상
가을 사랑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읍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 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가을 사랑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읍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 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취미생활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 시간은 어기면 욕먹고 -SNS 단편시인 하상욱 (0) | 2014.11.10 |
---|---|
너를 보면 -SNS 반전시인 최대호 (0) | 2014.11.10 |
꽃씨를 심으며-홍수희 (명시감상) (4) | 2014.11.10 |
저녁노을-도종환 (명시감상) (0) | 2014.11.10 |
아끼지 마세요-나태주 (명시감상) (0) | 2014.11.09 |
아버지-김용욱 (전라북도 교육감 수상작) (0) | 2014.11.09 |
단풍 드는 날-도종환 (명시감상) (2) | 2014.11.04 |
오늘을 위한 기도-서오 박한춘 (명시감상) (0) | 2014.11.04 |
가을 하늘-변종윤(11월의 시 가을의 시 ) (0) | 2014.11.02 |
11월의 선물-윤보영 (11월의 시) (0) | 2014.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