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4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사진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손뼉도 맞아야 소리가 나고, 매도 잘 맞아야 아프지 않다. 또한 마음이 잘 맞으면 친해지기 쉽고, 방망이에 공이 잘 맞으면 멀리 날아가기 쉽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잘 맞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 같이 먹으면 독! 같이 먹으면 약!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음식궁합이다. 음식을 함께 먹었을 때, 맛이나 영양이 잘 어울리거나 어울리지 않는 조화를 음식궁합이라고 한다. 수많은 음식 중에서도 함께 먹어서 이로운 것이 있고, 해로운 것이 있다. 궁합이 좋은 음식은 맛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서로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품 간의 궁합은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식품은 저마다의 독특한 기질과 맛을 지니고 있다. 음식은 사람의 체질, 성격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음식을 잘 배합해서 먹으면 재료 상호 효능을 강화해 주기도 하고 나쁜 독성을 억제하거나 없애주기도 한다.
돼지고기와 새우젓은 예로부터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새우젓에는 강력한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들어 있기 때문에 기름진 돼지고기의 소화를 도와준다.
토마토에는 무기질과 칼슘, 칼륨이 풍부하며 비타민 B1이 많다. 대신 다른 과일에 비해 당분이 적어 흔히 설탕을 뿌려 먹는데, 설탕은 토마토의 비타민 B1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맛보다 영양을 생각해서 먹는다면 토마토에 설탕은 금물이다.
음식궁합이 중요하듯이 사람 사이의 궁합은 성과를 창조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위의 사진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표정자체가 너무 밝아 보이고 반가운 눈빛을 읽을 수 있다. 양 정상의 좋은 관계가 이어져서 한반도 주변 정세가 잘 풀리기를 기대해본다.
반면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국제회의에서 여러 차례 만났지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냉랭한 기운이 흘러 주변사람들이 섬찟한 기분을 느낄 정도이다. 모든 것이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하루 빨리 일본의 태도가 바뀌어 양 정상간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를 기대한다.
지난 소치 올림픽은 김연아 선수와 우리 국민에게는 아픈 추억이 되었다. 한편에서는 안현수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푸친 러시아 대통령이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이 외신을 탔다. 이러한 기세를 업고 기운이 넘친 푸친 대통령이 속전속결로 크림반도를 장악해 버렸다. 우유부단한 행동으로 기선을 제압당한 오바마 대통령과 푸친 대통령은 냉랭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국가간의 치열한 파워게임의 이면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궁합과 호불호(好不好)가 국제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별그대 열풍으로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뜨겁듯이,
양국 정상의 좋은 관계가 우리에게 좋은 바람을 몰고 왔으면 좋겠다!!
♡강연 & 결혼주례♡
희망의 호롱불 호프만(好富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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