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명물 연남서서갈비 백년식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촌명물 연남서서갈비 해외여행객들의 명소가 된 연남서서갈비 부쩍 선선해진 가을 날씨임에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더운 열기가 훅 끼친다. 매캐하면서도 미각을 자극하는 고기냄새가 매장 안을 가득 채운다. 끼니때가 훌쩍 지난 2시경, 매장에는 젊은 여성들 몇몇이 연신 땀을 닦아내며 고기를 굽고 있다. 꼬깃꼬깃 지도를 뽑아 어렵사리 찾아온 일본 관광객 테이블도 두 곳이나 됐다. 고기 굽는 모양새는 조금 서툴지만 테이블 곳곳을 둘러봐주는 직원 덕택에 적당히 잘 익은 고기를 한입 물고 연신 ‘오이시이(맛있다)’를 외친다. 이들은 투박한 드럼통의 연탄불과 소박하고 평범한 매장을 연신 사진기에 담기 바쁘다. 간판을 건 것이 45년 전이고, 이보다 앞서 이름도 없이 길거리의 천막 하나로 시작한 것이 어느새 58년째. 6·25전쟁 이후 노동자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