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다 쓰고 죽어라!
몽땅 다 쓰고 죽어라! 어느 겨울, 간암(肝癌) 말기(末期)의 59세 남자가 시골 호스피스 요양원(療養院)으로 커다란 가방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그는 원장님 앞에 가방을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아무리 길어야 6개월밖에 못 산 답니다, 여기 머물며 이 가방에 있는 돈만이라도 다 쓰고 죽을 수 있을 까요?" 어려서부터 신문팔이, 껌팔이, 구두닦이... 안 해본 것이 없던 남자, 결국은 시장(市場)에서 옷장사로 돈을 벌어 자식(子息)들 키우고 시집 장가보내고 났는데 그만 덜컥 간암이 걸렸답니다, 하지만 자식들은 오직 아버지의 재산(財産)에 만 눈독을 들이더랍니다, 그리고 재산분배 문제로 싸움 까지 벌이는 모습을 보고, 내가 돈만 버느라 자식들을 잘못 키웠구나! 크게 반성(反省)을 했답니다. 또 한 가난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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