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자전거길 투어
괴산연풍면에서 세종시까지
107킬로미터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떠나자!"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하는 것이다
그래야 감흥이 생긴다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소풍을 간다고 하면
괜히 가슴이 떨리고
잠도 이루지 못했다
그것은 그때 가장 소중한 일 중의 하나였고
지금도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천자전거길 투어-괴산연풍면에서 세종시까지
세종시 인근의 자전거길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떠나는 수학여행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처음으로 벗어났기에
눈이 동그래지도록 신기하고
창밖에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아마도 지금이라면 피곤하다는 핑개로
잠이나 푹 자고 있을 수도 있을 텐데
경주 불국사, 제주도, 바다, 국립공원 등은
말로만 들어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꿈결같은 단어였다
오천자전거길 투어-괴산연풍면에서 세종시까지
괴산에 있는 괴강다리...
오랜 유적처럼 정감이 가는
다리를 지나가는 것은
여행자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지금은 감흥을 많이 잃어버렸다
그저 하루 종일 시달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피곤하다는 말이 먼저 나온다
하지만 우선 떠나야 한다
그저 떠나야 한다
안면도 할미할아비바위
그러다 보면
좋은 풍광도 만나고
인심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난다
기지포 해수욕장 송림
가슴 떨림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그 떨림의 파장이 물결치도록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안면도 드리니항
이전에 가보지 못한 곳
전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
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해보자
드리니항 연륙교
새로운 문화를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그것만으로도 콩당콩당 뛰는 가슴에
벅찬 감동을 느낄 것이다
태안 관광안내도
지도를 잘 살펴보고
내가 갈 방향을 정하고는
그저 자전거를 타고 한번 신나게
떠나보는 것이다
태안 자전거길
다리가 떨릴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참지 말고
가슴이 떨릴 때
더 넓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자
접이식 다혼(Dahon)자전거
그리하면
힐링이라는 값진 선물이 주어질 것이다
켜켜이 쌓인 내 절망의 찌꺼기는 어느새
다 사라져버리고
새로운 희망에 벅차서
다시 일터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제
내 가족 내 이웃을 더 열심히 사랑하고
더 큰 열정으로 즐겁게 일을 하는
큰 가슴이 되어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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