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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감상
충무로 골뱅이 집
방남수
남산자락 텅 빈 나뭇가지 사이로
다 식은 국물처럼 흐려빠진 하늘
극동빌딩 골목길 우산도 없이 지날 때
육중한 윤전기 소리 달다
충무로에 소문난 골뱅이 집들 많지
순한연체 고동과 코를 찌를 듯한
대파가 만나 어우러진 맛의 기막힌 궁합
네가 있어 가난한 살림에도
나 오늘 하루쯤 영화롭고 즐겁구나
아내와 크게 다툰 날이면
절로 떠오르는 집
영락 永樂이여, 얼얼 매콤한 사랑이여
충무로 골뱅이 집
방남수
남산자락 텅 빈 나뭇가지 사이로
다 식은 국물처럼 흐려빠진 하늘
극동빌딩 골목길 우산도 없이 지날 때
육중한 윤전기 소리 달다
충무로에 소문난 골뱅이 집들 많지
순한연체 고동과 코를 찌를 듯한
대파가 만나 어우러진 맛의 기막힌 궁합
네가 있어 가난한 살림에도
나 오늘 하루쯤 영화롭고 즐겁구나
아내와 크게 다툰 날이면
절로 떠오르는 집
영락 永樂이여, 얼얼 매콤한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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