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의녀
김만덕기념관
제주시 산지로 9-1(건입동 1164)
전화: 064-759-6090
2015.5.26
김만덕기념관(金萬德記念館)
시대와 불화하지 않으면서
시대를 뛰어넘은 여성 기업인
김만덕(이하 만덕. 1739~1812)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만덕이 살았던 당시(조선조 정조시대)에는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출신지인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알려졌던 인물이었다. 특히 서울 장안에서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켜, 사대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직접 만나보고 싶어 했던 인기 있는 유명 인사였다. 형조판서를 지낸 이가환은 시를 지어 헌정하였고 영의정 채제공은 <만덕전>이라는 전기까지 써서 바쳤을 정도였다.
유통업으로벌어들인 전 재산을 기부해
제주도민들을 살려내다
만덕은 가난한 집에 태어나 12살에 부모님이 모두 사망하여 기생의 몸종으로 의탁하였고, 다시 기생의 수양딸이 되어 가무를 익혀 제주도에서 한때 가장 유명한 기생으로 살았다. 가난한 집안 출신에다 전직 기생이었던 독신녀를, 여성에게 엄중했던 유학을 익힌 사대부들이 앞다투어 칭송하며 전국적인 화제의 인물이 된 것은, 만덕이 객주를 운영하면서 제주도 물품과 육지 물품을 교역하는 유통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이루었고, 그 부를 계속되는 기근에 시달리는 제주도민을 살려내는데 쾌척하였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정조시대 제주도민들이 계속되는 재해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으나 조정에서 보낸 구휼미가 풍랑에 침몰하는 불상사까지 겹쳐 아사의 위기에 처하자, 만덕은 유통업으로 모은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육지에서 쌀을 구입하여 제주민들을 살려내었다. 당시 만덕의 인기는 남성들만 활개치는 세상에서 여자가 홀로 많은 재산을 형성하는 비상한 재주를 가졌던 것과, 어떤 남성보다 많은 양의 곡식(쌀 500섬)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쾌척한 것에 대한 놀라움 때문이었다.
뛰어난 기업가이자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자선사업가로도 오늘 우리가 충분히 만덕을 기릴만하다. 그러나 만덕을 오늘날 다시 생각하는 것은 엄중한 유교 규범이 여성을 옥죄고 있던 시기에 시대와 불화하지 않고 당시 여성에게 지워진 한계를 거침없이 뛰어 넘었던 용기를 만덕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고 기생으로 성공했으나 가족의 명성을 더럽힌다는 질책 때문에 기적(妓籍)에서 빠져 나왔고, 가족을 원망하지 않고 기근에 처한 가족을 구함으로써 가족과 화해하였다. 또한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녀로 유교 사회에서 주변부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당시 활발해진 해상을 이용한 유통업에 눈을떠 여성기업인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갔던 창의적인 개척자였다.
김만덕은 1794년(정조 18)에 제주도에 큰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 죽게 되자 자신의 돈으로 쌀을 사들여 제주 사람들을 살려낸 의인으로, '제주의 어머니'로 불린다. 사라봉 기슭 남서쪽 모충사(慕忠社)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다.
김만덕 할머니의 유물 18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해마다 한라문화제 때면 모충사에서 의녀 김만덕을 기리는 '만덕제'가 열리고 사회봉사에 공헌한 제주도의 여성을 선정해 만덕봉사상을 수여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겨울철 5시)이고 연중무휴이며, 관람료는 없다. 가까운 곳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제주민속박물관·제주교육박물관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만덕기념관 [金萬德記念館] (두산백과)
다리가 떨릴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참지 말고
가슴이 떨릴 때
더 넓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자
그리하면
힐링이라는 값진 선물이 주어질 것이다
켜켜이 쌓인 내 절망의 찌꺼기는 어느새
다 사라져버리고
새로운 희망에 벅차서
다시 일터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제
내 가족 내 이웃을 더 열심히 사랑하고
더 큰 열정으로 즐겁게 일을 하는
큰 가슴이 되어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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