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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감상
발등
김남곤
발등이 부었다
구두끈을 헐겹게 다시
풀어내고
넘어가는 해를 보낸 뒤
돌아와서
찬물로 주물러 주었다
고달픔이 고인 통통한 하루.
발등
김남곤
발등이 부었다
구두끈을 헐겹게 다시
풀어내고
넘어가는 해를 보낸 뒤
돌아와서
찬물로 주물러 주었다
고달픔이 고인 통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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