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여행 벳푸의 일식 맛집
긴따로(金太郞 금태랑)
벳부맛집 긴타로스시
벳푸 전화: 25-1192
벳푸의 일식 맛집 긴따로
규슈온천여행
후쿠오카-하카타역-유휴인-오이타를 거쳐
온천의 도시 벳푸에 갔다
어서오세요 벳푸에~
인구 12만명의 도시 오이타현 벳푸시
일본 제일의 온천 용출량을 자랑하는
온천도시 벳푸의 교통 거점
벳푸역
벳푸역에서서 동구(해안방면)로 나가서
10분쯤 걸어가서
철도에서 운영하는
니시테츠(西鐵) 리조트 인(Resort Inn)에
여장을 풀었다
이 호텔은 리모델링을 했는지
외관도 깨끗하고 서양인들이 많이 오는 것을 보니
많이 알려진 모양이다
일본의 호텔은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카펫이 냄새가 심하다
이 호텔도 처음에는 담배냄새가
배인 카펫냄새 때문에 어려웠는데
환기를 하고 나니 괜찮아졌다
아침 식사도 양식으로 먹을만했다
외국에 나가면 항상 음식이 문제인데
아침에 토스트나 우유, 시리얼, 요구르트
계란후라이, 와플, 신선한 과일,
스프 같은 종류가 나오면
세계 어디를 가든지 일단 입맛에 문제가 없어서 좋다
아침을 가볍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호텔에서 나와
이 지하도를 건너서
저녁 먹을 집을 찾아나섰다.
벳푸역으로 와서
이번에선 서쪽문(니시구찌)로 나가서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아오야마 거리(靑山도오리)를 따라서
죽 올라간다
약국건물
400미터 거리에
야구병원
벳푸공원이 나온다
벳푸 경찰서도 바로 보인다
오른편에는 천리교 건물이 보인다
약국-벳푸경찰서를 지나서
조금 올라가면 학원건물이 나온다
헤이세이 26년(2014년) 중학입시 합격실적
공립고 특훈강좌 완전대응...어쩌고 저쩌고...
이곳도 입시경쟁이 치열한 모양이다
정부등록국제관광여관 호텔 백국(히라기쿠)
오래된 나무
10분쯤 올라가니 드디어 긴따로...
간판부터 고수기질이 느껴진다
긴따로 에이야~
전화 25-1192
석방(夕方) 저녁 6시 ~8:30
定휴일 매주 화요일
긴따로....빛이 부족하여 사진이 어둡네요^^
기린맥주도 팔아요!
고수의 기질이 느껴지는 액자
나이 지긋한 주인장 두분이 운영한다
남자분은 주방장
여자분이 서빙
한국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오는지
줄을 서야 한다
기다리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돌아간다
처음 들어가면 자리만 안내하고
소식이 없다
적막감마저 감돈다
메뉴판을 보고 스스로 주문표를 작성하여
주인아주머니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한국에서 온 가족들이 식사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니까
주문표대로 정확하게 음식이 나온다
소리없이 조용하게 잘 준비된 음식들...
활어회가 맛있게 보인다
고수의 손맛이 만들어낸
남다른 고품격 초밥이다
맛있는 밥과
은은하게 풍겨나오는 생선살의 단맛이 어우러진
쫀득한 식감이 입안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생선 마다 지니고 있는 특유의 향과 맛에다가
간장에 녹인 와사비를 살짝 발라주면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주어
생선회만 먹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포만감을 가져다준다고나 할까~
이곳의 와사비는 굉장히 맛이 세서
살짝 조금만 발라야지 조금만 많이 발라도
코끝이 찡해서 눈물이 날 정도인데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일본 된장국(미소시루) 맛이 그윽하다
몇 가지 메뉴을 섞어서 주문했더니
한 상 푸짐하다
오래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었다
호들갑떨며 매출올리는 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조용히 맛으로 승부하는 집
알아서 소문듣고 찾아오는 집
그래서 식객들은 이런 집을 찾아가는가 보다!
벳푸 갈일 있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벳푸역에서 동구로 나와서
아오야마 거리를 따라 10분~15분 정도만
죽 따라 올라가면 벳푸공원근처에 있답니다!!
일식을 먹고 입맛을 정리하기 위해
벳푸역으로 다시 와서
오이타의 명물
일본식 닭튀김 치킨 가라아게집 天에 들렀다
이 집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젊은 부부가 열심히 운영하는 집이었는데
닭튀김 맛이 고소하고 쫄깃했다
마지막으로 아사히 맥주
프리미엄 예비쓰 맥주 한 캔으로
뒷 맛을 깨끗이 정리하였더니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호텔인근 지하도를 지나오는데
노래를 부르는 악사가
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여기도 우리나라 명동 분위기 나네요^^
..................................
다리가 떨릴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참지 말고
가슴이 떨릴 때
더 넓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자
그리하면
힐링이라는 값진 선물이 주어질 것이다
켜켜이 쌓인 내 절망의 찌꺼기는 어느새
다 사라져버리고
새로운 희망에 벅차서
다시 일터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제
내 가족 내 이웃을 더 열심히 사랑하고
더 큰 열정으로 즐겁게 일을 하는
큰 가슴이 되어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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