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조용미 11월의 시 가을의 시 명시감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조용미 (11월의 시) 명시감상 가을의 시 11월의 시 11월 조용미 한밤 물 마시러 나왔다 달빛이 거실 마루에 수은처럼 뽀얗게 내려앉아 숨쉬고 있는 걸 가만히 듣는다 창 밖으로 나뭇잎들이 물고기처럼 조용히 떠다니고 있다 더 깊은 곳으로 세상의 모든 굉음은 고요로 향하는 노선을 달리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