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단독주택의 재발견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름한 단독주택의 재발견 허름한 단독주택의 재발견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H아파트에 사는 김정현씨(48)는 요즘 헌 단독주택을 사기 위해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다. 원하는 부지면적은 100~120㎡규모다. 헌집을 헐고 연면적 100㎡(30평) 크기의 2층짜리 주택을 갖고 싶어서다. 예산은 6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김씨가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은 앞으로 단독주택의 자산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서다. 요즘 허름한 단독주택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재개발이 어려워져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던 구식 단독주택시장에 생기가 돈다. 여기다가 지방자치단체들이 재개발보다 도시재생 방식으로 마을을 정비하려는 분위기여서 헌집의 팔자가 달라지고 있다. 헌집을 찾는 계층은 크게 두 종류다. 집을 헐고 새집을 지으려는 부류와 헌집 분위기를 살리면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