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임 시인 좋은 시 감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의 바람-홍경임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의 바람 모짜르트가 흐르는 거실에서 홀가분한 마음 되어 커피 한 잔 말없이 마시니 잠에 취했던 나의 영혼 기지개를 켠다 맑은 기분으로 4월의 햇살을 받으며 돌산 밑 작은 동네를 지날 때면 골목 파란 대문집 라일락 꽃잎은 내 볼을 어루만지는데 4월의 바람 오늘은 더욱 여며진 내 가슴을 헤집으며 어제와는 다른 몸짓으로 하여 나를 반긴다. (홍경임·시인, 경기도 안성 출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