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마음에 와닿는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른 사람에게만 친절했지 나에게는 하나도 친절하지 않았어!" "다른 사람에게만 친절했지 나에게는 하나도 친절하지 않았어!" 오늘 아침(2015.2.13) 중앙일보의 해민스님 글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친구(미국 유학시절의 10년지기 친구로서 호주에서 교수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를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며...)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내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일중독이 되는 원인 중 하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내 존재 자체를 사랑해준다는 느낌보다는 내가 뭔가를 잘했을 때만 부모님께 인정받는다고 느끼면서 자랐을 경우야. 아버지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아버지가 원하는 착한 아들이 되는 거였을 거야. 그렇게 자라 성년이 된 지금은 세상이 나에게 요구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