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윤동주 시인 (명시감상) 봄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아 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윤동주·시인, 1917-1945) 더보기 봄-최종진 신부 시인 (좋은 시 감상) 봄 멀리서 우리들의 봄은 산을 넘고 들을 지나 아프게 아프게 온다고 했으니 먼 산을 바라보며 참을 일이다. 가슴에 단단한 보석 하나 키우면서 이슬 맺힌 눈으로 빛날 일이다. (최종진·신부 시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