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여행
(2014.8.4)
경북 예천 여행-2014.8.4
예천 용문의 초간정(草澗亭)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 좋지않은곳이 있을까만은 지금껏 몰랐던 곳이기에 더욱더 새로이 다가오는 곳이 경북 예천이다.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땅! 승지라 일컫는곳 ,이렇게 경치가 좋거나 지형이 뛰어난 곳, 10군데중 1곳인 금당실 마을과 함께 조선 선비들의 정신을 엿볼수 있는곳이 KBS드라마 황진이의 무대가 되었던 병암정과 초간정(草澗亭)이었다. 병암정은 구한말 법부대신이었던 이유인이 세운 옥소정을 예천 권씨 문중에서 1920년에 사들여 병암정이라 이름을 고쳤단다.
경북문화재자료 제143호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350 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정자 초간정.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 전20권) 을 저술한 조선중기의 학자 초간 권문해가 1582년에 지은 정자였다. 그후 임진왜란때 불에 탓다 병자혼란으로 다시 불타버린것을 1642년 후손 권봉의가 다시 세웠단다. 현재의 건물은 1870년 후손들이 고친 건물이란다.
삼강나루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있는 낙동강변. 경북 예천 땅 삼강나루에는 푸지고 끈덕진 애환이 깃들어 있는 곳도 드물다. 그곳엔 나루와 주막(酒幕), 주모(酒母)라는 3박자의 전통 정서가 머물러 있고, 산업사회로의 숨 막히는 전환 그 이면의 잃어버린 것을 되돌아보게 하는 풍경이 남아 있다. 삼강나루는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있는 낙동강변의 나루다.
2004년 2월 삼강교가 놓인 후 풍치가 일그러졌지만, 삼산(三山) 삼강(三江)이 어디 떠내려 간 건 아니다. 내성천이 금천을 끌어안고 낙동강이 내성천을 품으니 삼강이요, 남쪽에서 팔공산, 동쪽에서 학가산, 서쪽에서 주흘산 줄기가 내달려와 강 앞에서 약속한 듯 딱 멈추니 삼산이다. 삼강리 주민들의 말로는, 안동쪽 산은 호랑이 모양을 하고 있어 ‘범디미’라 하고, 문경쪽 산은 늑대 모양이라 하여 ‘더무깨’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니까 강을 사이에 두고 호랑이와 늑대가 마주보고 서 있는 모습이다.
경북 예천 여행-2014.8.4
삼강~회룡포
강변길 코스
올레길 코스
삼강나루는 ‘세 강이 만나는 곳’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본도가 이곳을 지났다. 낙동강을 따라 오르내리던 선비나 장꾼들은 여기서 숨을 고른 뒤 문경새재를 넘었다. 나루보다 어쩌면 그곳의 주막지기인 주모가 더 유명할지 모른다. 평생을 강가 나루에서 주막을 지키며 사신 분이셨는데 2005년 10월 노환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아흔까지 사셨으니 장수한 셈이지만, 해도 서운하다. 낙동강 나루의 산 역사 한 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삼강나루 주막을 오가던 사람들은 그곳 주모를 ‘뱃가 할매’라 불렀다. ‘뱃가할매요~ 나 왔소!’하고 다가가 주막 평상에 앉으면, 술이 나왔다고 한다. 할머니가 기분이 좋은 날은 술뿐만 아니라 이바구까지 술술 풀렸다고 삼강리 사람들은 전한다.
경상북도에서 이 주막을 문화재(민속자료 134호)로 지정, 현재 복원이 되어 뱃가할매를 대신하여 아주매 주모가 일을 하고 있다. 주막이 문화재가 된 사례는 이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건축역사 자료로, 나루 문화를 얘기하는 민속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주막 복원을 통해 21세기 마지막 주모로 불린 ‘뱃가할매’의 삶이 새삼 반추되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뱃가 할매’의 본명은 유옥연이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 회룡포
굽이 돌아가는 물길이 한 폭의 그림이다!
회룡포로 바로 들어가 보는 것도 좋지만 먼저 전망대에 올라보도록 하자.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보통 장안사를 거쳐 회룡대로 오르는 길을 택하는데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다. 내려와서 회룡포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 멀리 돌아가는 목으로 난 차도를 이용해 들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회룡마을 끝에 놓인 다리를 건너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동네 사람들이 아르방다리로 부르는 간이 다리인데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걸을 때마다 덜컹거린다 해서 ‘뿅뿅다리’라고도 부른다. 회룡포 안 의성포마을은 열 가구 정도가 사는 작은 마을로 앞으로는 강이 돌아가고 뒤로는 야트막한 언덕이 놓인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준서와 은서가 어린 시절을 보내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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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주막(三江酒幕)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인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
삼강나루를 왕래하던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에게 요기를 해주거나 숙식처를 제공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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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무렵 건축,
2006년 마지막 주모였던 유옥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뒤 방치되다가
2007년 예천군에서 1억 5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삼강나루와 함께 옛 모습대로 복원하고
관광지로 조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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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3일에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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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문사(龍門寺)
소백산 자락이 흘러내려 이룬 용문산은 아름답다. 예천읍에서 이어진 928번 지방도로는 금곡천을 따라 굽이굽이 나 있어 들녘과 산을 고루 음미하며 가기에 더없이 좋다. 새말에서 산 쪽으로 접어들면 청신한 기운이 몸과 마음을 감싼다. 용문사(龍門寺) 일주문에 이르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근래 새로 낸 길이고 오른쪽은 옛부터 있던 길로, 해운루 밑으로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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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 예천군 산천조에서는 용문산을 이르기를 “신라 때에, 고승 두운(杜雲)이 이 산에 들어가서 초막을 짓고 살았는데, 고려 태조가 일찍이 남쪽으로 정벌을 나가는 길에 여기를 지나다가 두운의 이름을 듣고 찾아갔다. 동구에 이르러 홀연히 용이 바위 위에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용문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것이 용문산 이름의 유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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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마애불상
(麻厓石造毘盧舍那佛坐像)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34
이 불상은 팔각연화대좌(八角蓮華臺座)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비로자나상으로서 오랫동안 방치(放置)되어 얼굴부분의 마멸(磨滅)이 심하다.나발(螺髮)의 머리에 육계(肉喪)가 낮게 솟아 있으며 갸름한 얼굴에 이목구비(耳目口鼻)가 정연하다. 신체는 결가부좌한 좌세(坐勢)가 균형을 이루며 단정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가슴에 모아 지권인(智拳印)한 두 손은 약간 작은 둣하면서 단정한 신체와 잘 조화되어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서 몸에 밀착되어 신체의 윤곽(輪廓)이 잘 드러나고 있으며, 배부근에는 띠 매듭이 표현되었고 두손에 결쳐 평행옷주름이 조각되어 있다. 길상좌(吉祥坐)를 한 무릎은 안정감이 있고 힘이 있다.팔각연화좌인 대좌는 상대(上臺)에 앙련(仰蓮), 중대(中臺)에는 각 면에 보살상(菩薩像)이 조각(彫刻, 陽刻)된 대석과 복련식으로 이루어져 있다.이 불상은 통일신라말(統一新羅末)에 유행한 석조비로자나 불상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제작 연대는 9세기 경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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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주제와 목적도 있어야 한다.
주제가 없는 여행은 방황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주제와 목적이 있는 여행을 할 때
열린 마음으로 만나는 것들을 통해
비로소 여행의 기쁨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일종의 여행과 같다.
출발점이 있으면 종착점도 있다
인생도 여행도 가끔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다
지금 당신은 어떤 여행자의 모습으로
인생길을 걷고 있는가?
(호프만 지음,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p.189)
[사진 제공]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멋쟁이 사진작가
김인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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