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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2촌(5都2村)의 생활
최근 우리 사회에서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TV 예능들이 앞 다투어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고, 유명 연예인의 시골생활이 주목을 받으며 전원생활에 대한 도시민들의 로망을 자극한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것인지, 농촌 역시 적극적이다. 현재까지 정부가 지정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 800개가 넘고, 작년 한해만 해도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수가 무려 10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뿐이 아니다. 평일 5일은 도시에서, 주말 2일은 농촌에서 지내는 ‘5도 2촌’ 생활을 누리는 사람들도 많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히테(Hytee), 러시아 사람들은 다챠(Dacha)라는 시골집을 두고 주말이면 채소 등을 직접 가꾸며 소일하는 것이 또 다른 일상이자 휴식이다.
제일 덥고 비용이 많이 드는 시기에, 짧게 휴가를 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일상의 휴식문화가 우리의 현실과 맞지 않는 먼 나라 속 이야기일까. , 이제 생각을 바꿔보자. 과거가 ‘탈 농촌’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탈 도시’의 시대로 변해야 한다.
5도 2촌과 같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시도들이 더욱 많아져 도시민들에게 숨통을 터주는 건강한 휴식 문화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농촌도 머지않아 활력을 되찾아, ‘농촌 신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꽃피우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