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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자성어

남좌여우(男左女右)-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남좌여우(男左女右) 男 사내 남 左 왼 좌 女 계집 녀 右 오른 우 음양설(陰陽說)에서, 남자는 왼쪽이 소중하고 여자는 오른쪽이 소중하다는 말. 음양설에서, 왼쪽이 양이고 오른쪽을 음이라 하였다. 따라서 사람에게도 이것이 적용되어, 남자는 왼쪽이 소중하고 여자는 오른쪽이 소중하다고 하였다. 또한 맥이나 손금, 자리 같은 것을 볼 때에도 남자는 왼쪽을, 여자는 오른쪽을 취하였다. 출전 禮記(예기). [네이버 지식백과] 남좌여우 [男左女右] (두산백과) 더보기
붕우유신(朋友有信)-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붕우유신(朋友有信) 朋 : 벗 붕 友 : 벗 우 有 : 있을 유 信 : 믿을 신 벗[朋友]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는 믿음[信]에 있다는 인륜의 실천덕목인 오륜(五倫)의 하나. 사람은 혼자는 살 수 없다. 항상 서로 사귈 벗을 찾아 함께 어울리며 살아간다. 어릴 때 함께 놀며 자란 죽마고우(竹馬故友), 학창시절의 학우나 동창, 군대의 전우, 사회에 나가서 사귄 동료, 회원·동호인 등 벗은 많다. 그렇지만 어떠한 벗이든 벗과 서로 사귀는 데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의 대철학자 공자도 정치의 원칙을 묻는 제자 자공(子貢)에게, ‘첫째로 경제적 안정[足食(족식)], 둘째 자주국방[足兵(족병)], 셋째 신의의 사회[民信(민신)]의 구현이지만, 이 중에서 위정자나 백성들 사이에 ‘신의.. 더보기
다다익선(多多益善)-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다다익선(多多益善) 多 : 많을 다 多 : 많을 다 益 : 더할 익 善 : 좋을 선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는 뜻.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한나라 고조(高祖) 유방(劉邦)은 천하를 통일한 후 왕실의 안정을 위해 개국 공신들을 차례로 숙청하였다. 초왕(楚王) 한신(韓信)은 천하 통일의 일등 공신으로 항우군의 토벌에 결정적 공헌을 하였지만, 통일이 완성된 한 왕실로서는 위험한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는 본래 항우의 수하에 있다가 유방이 촉으로 들어간 후 한나라에 귀순한 인물이었고, 제(齊)나라를 정복하였을 때는 스스로 제왕에 즉위하였으며, 초에 들어가서는 항우의 장수였던 종리매(鐘離眛)를 비호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고조는 계략을 써 그를 포박한 후 장.. 더보기
산전수전(山戰水戰)-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산전수전(山戰水戰) 山 뫼 산 戰 싸움 전 水 물 수 戰 싸움 전 산에서의 싸움과 물에서의 싸움이라는 뜻으로, 세상(世上)의 온갖 고난(苦難)을 다 겪어 세상일(世上-)에 경험(經驗)이 많음을 이르는 말 《손자(孫子)》의 〈모공편(謀攻篇)〉과 유기(劉基:1311~57)가 저술한 《백전기략(百戰奇略):역대의 병법서를 참고하여 100가지 전쟁을 수록한 책》에 나오는 말이다. 산전은 산에서 싸우는 것이고, 수전은 물에서 싸우는 것으로, 육지에서 싸우는 것보다 강력한 체력과 고도의 전술이 필요하며 피해와 희생 또한 만만치 않은 만큼 훨씬 어렵다. 따라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지 않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평범한 병사를 이끌고 산전수전을 치르면 실패하기 쉽다. 산전수전을 겪었다는 것은 군사적인 면으로.. 더보기
쾌도난마(快刀亂麻)-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쾌도난마(快刀亂麻) 快 쾌할 쾌 刀 칼 도 亂 어지러울 난 麻 삼 마 헝클어진 삼을 잘 드는 칼로 자른다는 뜻으로, 복잡(複雜)하게 얽힌 사물(事物)이나 비꼬인 문제(問題)들을 솜씨 있고 바르게 처리(處理)함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더보기
좌불안석(坐不安席)-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좌불안석(坐不安席) 坐 앉을 좌 不 아닐 불 安 편안 안 席 자리 석 자리에 편안히 앉지 못한다는 뜻으로, 마음에 불안(不安)이나 근심 등(等)이 있어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함. 수빈이 반에서도 우리반과 똑같은 행사가 있어서 엄마는 어느 반에서고 좌불안석을 하고, 그렇게 왔다갔다하는 것이었다. 『도시의 흉년』 상편. "···중국 사정이 분열로부터 통일로 굳어져가는 것은 일본으로선 좌불안석, 게다가 하마구치[濱口] 수상의 저격으로 내각이 약화되는 대신 군부가 강해졌으니까 밀고 갈 것은 뻔하지요." [네이버 지식백과] 좌불안석 [坐不安席] (용어해설) 더보기
감탄고토(甘呑苦吐)-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감탄고토(甘呑苦吐) 甘 달 감 呑 삼킬 탄 苦 쓸 고 吐 토할 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자기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맞지 않으면 싫어한다는 의미의 한자성어. 제 비위에 맞으면 받아들이고 안 맞으면 배반한다는 말이다. 이해관계에 따라 이로우면 붙기도 하였다가 이롭지 않으면 돌아서기도 하여 서로 믿음이 없는 행위를 가리킨다. 우리 속담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와 같은 말이다. 사사로운 이익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사리사욕(私利私慾)을 꾀하여 유리한 경우에는 함께하고 불리한 경우에는 배척하는 이기주의적 태도이다. 감탄고토에 얽힌 나무 이야기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나무의 친구로는 바람과 새, 달이 있는데 바람은 마음내킬 때마다 찾아왔다가 때로는 살짝 스쳐 지나가거나.. 더보기
지록위마(指鹿爲馬 )-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이 사자성어 지록위마(指鹿爲馬 ) 指 손가락 지 鹿 사슴 록 爲 될 위 馬 말 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 즉 거짓된 행동으로 윗사람을 농락하는 모습. 사슴도 예전에는 흔한 동물이었나 봅니다. 이 이상한 표현은 윗사람을 농락하여 자신이 권력을 휘두른다는 의미입니다. 그 외에 억지를 부림으로써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넣는다는 의미도 갖습니다. 《사기》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맙니다. 이때 그의 죽음을 틈타 권력을 농락(籠絡)한 자가 환관 조고였습니다. 그는 진시황이 후사로 지명한 맏아들 부소를 계략을 세워 죽이고 그 동생인 호해를 2세황제로 옹립하죠. 그러고는 승상 이사도 죽음으로 몰아넣은 후 이번에는 스스로 황제에 오르기 위해 자신이 옹립한 황제를 허수.. 더보기
동가홍상(同價紅裳)-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동가홍상(同價紅裳) 同 : 한가지 동 價 : 값 가 紅 : 붉을 홍 裳 : 치마 상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기왕에 같은 조건이면 보기 좋은 것을 골라 가진다는 뜻이다. 다홍은 짙은 붉은색이다. 다홍치마는 새색시들이 입는 실용적이고 질 좋은 정장치마를 가리킨다. [예] 동가홍상이라고, 기왕이면 색깔이 예쁜 것으로 고르자고. 우리말 속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과붓집 머슴살이'와 같은 뜻이다. 여러 개의 물건의 값이 모두 같다면, 가장 좋은 쪽을 선택한다는 말이다. 홍상은 녹의홍상(綠衣紅裳)과 관련이 있다.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라는 뜻으로, 젊은 여인의 고운 옷차림을 비유한 말이다. 조복(朝服)의 아래옷으로, 붉은 바탕에 검은 선을 두른 옷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붉.. 더보기
견마지로(犬馬之勞)-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견마지로(犬馬之勞) 犬 개 견 馬 말 마 之 갈 지 勞 힘쓸 로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이란 뜻으로, 임금이나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한 말. 본래는 '개' 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 또는 수고'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후에 임금이나 나라를 위해 바치는 자신의 노력을 겸손하게 이르거나, 또는 주인이나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하는 관용어로 굳어졌다. '견마'는 신분이 낮거나 미천한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개' 나 '말' 같은 비천한 사람'을 가리켜 '견마지류(犬馬之類)'라고 하는 데서도 알 수 있다. 같은 뜻을 지닌 한자어에는 '견마지성(犬馬之誠)', '견마지심(犬馬之心)'이 있고, 유사한 표현에는 '한마공로(汗馬功勞)', '한마지로(汗馬之勞)'가 있다. '.. 더보기
우국충정(憂國衷情)-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우국충정(憂國衷情) 憂 근심 우 國 나라 국 衷 진실로 충 情 정 정 나라의 일을 근심하고 염려하는 참된 심정. 고전 시가와 우국충정 우국충정은 나라를 근심하고 염려하는 참된 마음이라는 뜻이다. 유학의 3대 덕목이 ‘충·효·의’이기 때문에 우국충정에 관한 고전 시가는 매우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송강 정철의 〈사미인곡〉이다. 〈사미인곡(思美人曲)〉은 송강 정철이 50세가 되던 해에 조정에서 물러나 4년간 전남 담양에서 은거하며 있을 때 지어진 작품으로, 이 작품은 뛰어난 우리말 구사와 세련된 표현으로 우리 나라의 가사 작품 중에 걸작으로 꼽힌다. 임금을 연모하는 마음을 읊은 노래이기 때문에 왕에게 자신의 처지를 알리기 위해서 여성의 목소리를 채택하여 더욱 절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임.. 더보기
등화가친(燈火可親)-가을과 연관된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가을과 연관된 사자성어 등화가친(燈火可親) 燈 : 등잔 등 火 : 불 화 可 : 가할 가 親 : 친할 친 등불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뜻으로, 가을 밤은 시원하고 상쾌(爽快)하므로 등불을 가까이 하여 글 읽기에 좋음을 이르는 말. 한유(韓愈)가 아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지은 시 《부독서성남시(符讀書城南詩)》 중의 한 구절이다. 흔히 '등화가친의 계절'이라고 쓰고 가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가을이 날씨가 서늘하고 하늘이 맑으며, 수확이 풍성해 마음이 안정되어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라는 말이다. 한유는 당(唐)대의 대문호이자 사상가, 정치가이다. 문학적인 면에서는, 친구인 유종원(柳宗元) 등과 함께 종래의 형식적이고 수사적인 변문(騈文)에 반대하고, 소박하되 자유로우며 성인의 .. 더보기
출필고반필면(出必告反必面)-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출필고반필면(出必告反必面) 出 날 출 必 반드시 필 告 고할 고 反 돌아올 반 必 반드시 필 面 낯 면 '나갈 때는 부모(父母)님께 반드시 출처(出處)를 알리고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뵈어 안전(安全)함을 알려 드린다'라는 뜻으로, 밖에 나갔다오거나 들어올 때 부모(父母)님께 반드시 알려야함을 이르는 말 《예기》의 〈곡례(曲禮)〉 상편에서는 부모와 연장자를 대하는 도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무릇 사람의 자식된 자는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부모에게 행선지를 말씀 드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부모의 얼굴을 뵙고 돌아왔음을 알려 드려야 한다. 노는 곳은 반드시 일정하여야 하고, 익히는 것은 반드시 과업이 있어야 하며, 항상 자신이 늙었다고 말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나.. 더보기
안빈낙도(安貧樂道)-오늘의 사사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안빈낙도(安貧樂道) 安 편안 안 貧 가난할 빈 樂 즐길 락 道 길 도 1.안빈낙도의 유래 공자가 총애했던 제자 안회(안연)는 어찌나 열심히 학문을 익혔는지 나이 스물아홉에 벌써 백발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덕행이 뛰어나 공자도 그로부터 배울 점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너무 가난하였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일생 동안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했고, 지게미조차 배불리 먹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하지만 그런 외부의 환경을 탓하거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주어진 환경을 순순히 받아 들이고 성인의 도를 추구하는데 열심이었다. 그래서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변변치 못한 음식을 먹고 누추하기 그지없는 뒷골목에 살면서도 아무런 불평이 없구나. 가난을 예사.. 더보기
천고마비(天高馬肥)-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천고마비( 天高馬肥 ) 天 : 하늘 천 高 : 높을 고 馬 : 말 마 肥 : 살찔 비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기후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형용하여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 이 말의 원말은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로, 당나라 초기의 시인 두심언(杜審言)의 시에서 나왔다. 두심언은 진(晉)나라의 명장이고 학자였던 두예(杜預)의 자손이며, 성당(盛唐)의 대시인 두보(杜甫)의 조부이다. 젊어서부터 문명(文名)을 떨쳐, 소미도(蘇味道), 이교(李嶠), 최융(崔融) 등과 함께 '문장사우(文章四友)'라고 불렸다. 다음 시는 당나라 중종(中宗) 때, 두심언이 참군(參軍)으로 북녘에 가 있는 친구 소미도가 하루빨리 장안(長安)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지은 것이다.. 더보기
약팽소선(若烹小鮮)의 리더십 오늘의 사자성어 사자성어에서 배우는 교훈 약팽소선(若烹小鮮)의 리더십 노자가 이야기 한 정치는 위자패지 집자실지(爲者敗之, 執者失之)에 스며들어 있다. "하려는 자는 패할 것이며. 가지려는 자는 잃을 것이다." 천하가 돌아가는 것은 불가사의한 그릇과 같아서 사람이 억지로 어찌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잘하려고 애쓰면 실패하기 십상이고, 꽉 잡고 장악하려 하면 천하는 어느새 손아귀가 아닌 밖에서 침을 뱉는게 현실이다. 나라를 다스릴 때도 이와 같아서 사사건건 간섭하지 말고 자율성을 살려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정치를 무위(無爲)로 읽은 노자는 리더십의 교본을 남겼다. 도덕경이다.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 若烹小鮮)은 도덕경 60장에 나오는 경구다. 직역하면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다는 말.. 더보기
오늘의 사자성어(23)-승타창방(承打昌防) 오늘의 사자성어(23) 승타창방(承打昌防) 承 이승엽 숭 打 칠 타 昌 임창용 창 防 막을 방 삼성이 승리하는 날 삼성의 승리방정식은 이승엽이 잘 쳐야 하고 임창용이 뒷 문을 작 막아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유중일 삼성 감독의 견해이다. 프로야구 삼성이 현재 1위를 하는 데는 76년생, 만 38세의 이승엽과 임창용의 역할이 크다 필자의 성명학에 관한 이론을 펼치자면 이승엽은 중간 자 '승'과 끝 자 '엽'에 받침이 있다. 4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도록 잘 하는 운세다. 임창용도 마찬가지다. 임창용은 해태시절의 젊은 나이때부터 뒷문을 지키는 전문 세이브왕이다. 이름 전체가 받침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운세, 즉 기가 넘치는 이름이다. 승타창방... 치고 막고...삼성에게는 이래저래 고마운 선수들이다! .. 더보기
오늘의 사자성어(22)-친상사장(親上事長)-이순신의 제문 오늘의 사자성어(22) 친상사장(親上事長)-이순신의 제문 왜 지금 이순신인가 프란치스코 교황 명량 이순신 이순신의 리더십 지금 우리는 왜 위인을 찾는가? 친상사장 親上事長 윗사람을 따르고 상관을 섬기다 이진기직 爾盡其職 너희들은 그 직책을 다했건만 투료연저 投醪吮疽 부하들을 위로하고 사랑하는 일 아핍기덕 我乏其德 나는 그런 덕이 모자랐노라 -죽은 부하들의 합동제사를 주관하며 이순신이 직접 쓴 제문- (출처: 중앙일보, 2014.8.12자) [원문] 祭死亡軍卒文 親上事長 爾盡其職 投醪吮疽 我乏其德 招魂同榻 設奠共享 [해석] 祭死亡軍卒文 (제사망군졸문): 죽은 군졸들을 제사하는 글 親上事長 (친상사장): 윗사람을 따르고 상관을 섬기는 등 爾盡其職 (이진기직): 너희들은 그 직책을 다하였건만 投醪吮疽 (투료연.. 더보기
오늘의 사자성어(20)-일모도원(日暮途遠) 오늘의 사자성어(20) 일모도원(日暮途遠) 日 : 날 일 暮 : 저물 모 途 : 길 도 遠 : 멀 원 춘추시대의 오자서(伍子胥)는 초(楚)나라 사람이다. 그의 아버지 오사(伍奢)와 형 오상(伍常)은 소부 비무기(費無忌)의 참언으로 평왕(平王)에게 죽었다. 이에 오자서는 오(吳)나라로 도망가 후일 복수할 것을 기약하였다. 마침내 오나라의 행인(行人 : 외교통상부 장관에 해당하는 관직)이 된 오자서는 오왕 합려를 설득해 초나라를 공격하였다. 오자서가 직접 군사를 이끌고 초나라를 공격해 수도를 함락시켰지만, 원수인 평왕은 이미 죽고 없었다. 그 후계자 소왕(昭王)의 행방 또한 묘연해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오자서는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그 시신을 꺼내 300번이나 채찍질을 가한 후에야 그만두었다. 산중으.. 더보기
오늘의 사자성어(19)-견리사의(見利思義) 오늘의 사자성어(19) 견리사의(見利思義) 見 볼 견, 뵈올 현 利 이로울 리(이) 思 생각 사, 수염이 많을 새 義 옳을 의 눈앞에 이익(利益)을 보거든 먼저 그것을 취함이 의리(義理)에 합당(合當)한 지를 생각하라는 말이다. 사사로운 이익에 앞서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속뜻은 내 생각이 눈앞의 이익에 붙어 있지 말고 나에게 머물러서 올바른 판단을 하라는 뜻일 터이다. 우리는 싫든 좋든 매 순간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이럴 때 생각이 나에게 머무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마음 수양이 깊어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 수양이 깊지 못하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독한 마음을 먹고 수양을 하든지, 아니면 밖에 나가버린 생각이 나에게 다시 돌아오기.. 더보기
오늘의 사자성어(16)-풍우동주(風雨同舟) 오늘의 사자성어(16) 풍우동주(風雨同舟) 風 바람 풍 雨 비우 同 한가지 동 舟 배 주 춘추시대. 오吳와 월越은 철천지 원수였다. 오죽하면 '가시밭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와신상담臥薪嘗膽'이란 말이 생겨났을까. 복수를 하기 위해 온갖 고생을 참고 견딘다! 그런 그들도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풍랑을 만나면 서로 힘을 합칠 수밖에 없었다. '오월동주吳越同舟'. 원수지간인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다! 오월동주와 유사한 의미로 '동주공제同舟共濟'와 '풍우동주風雨同舟'가 있다. 동주공제는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 풍우동주는 '폭풍우 속에 한 배를 타다'라는 뜻으로 위기의 순간에 서로 손잡고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함의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김무성 새누리당 신임 대표가.. 더보기
오늘의 사자성어(15)-불언실행(不言實行) 오늘의 사자성어(15) 불언실행(不言實行) 不 아닐 불 言 말씀 언 實 열매 실 行 다닐 행 말로 표현하지 않고 실행함. 말을 앞세우지 않고 행동으로 옮김. 이유나 핑계를 대지 않고 묵묵히 실행함. 말로 떠들기보다 조용히 실행하는 게 미덕이라는 가르침이다. 한국에서는 ‘유언불실행(有言不實行)’의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더보기
오늘의 사자성어(11)-파란만장(波瀾萬丈) 오늘의 사자성어(11) 파란만장(波瀾萬丈) 波 물결 파 瀾 물결 란 萬 일만 만 丈 어른 장 파도(波濤)의 물결 치는 것이 만장(萬丈)의 길이나 된다는 뜻으로, 일의 진행(進行)에 변화(變化)가 심(甚)함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로 쓰임 사람의 생활이나 일의 진행이 여러 가지 곡절과 시련이 많고 변화가 심함. · 파란만장의 일생 지금 잘 사니까 다행이지만 생각해 보면 어찌 그렇게 파란만장을 겪으면서 혼사가 이루어졌는지 신기합니다. 출처 : 박경리, 토지 *파란만장에 관련된 유머: 정치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는? 더보기
오늘의 사자성어(10)-염량세태(炎凉世態) 오늘의 사자성어(10) 염량세태(炎凉世態) 炎 불꽃 염 凉 서늘할 량 世 인간 세 態 모습 태 세력이 있을 때는 아첨하여 따르고 세력이 없어지면 푸대접하는 세상인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비슷한 말] 세태염량. 평민이었을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높은 벼슬에 오르니까 온갖 아첨과 문안 인사가 들어오니 염량세태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 공경대부 이하로 만조백관은 모두 다 염량세태를 따르고 이욕에 붙좇는 무리들이다. 다음에 또 계속... 더보기
오늘의 사자성어(8)-화룡점정(畵龍點睛) 오늘의 사자성어(8) 화룡점정(畵龍點睛) 畵 그림 화 龍 용 룡 點 점찍을 점 睛 눈동자 정 무슨 일을 할 때 최후의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함으로써 그 일이 완성되는 것이며, 또한 일 자체가 돋보인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수형기(水衡記)》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양(梁)나라의 장승요(張僧繇)가 금릉(金陵:南京)에 있는 안락사(安樂寺)에 용 두 마리를 그렸는데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이상히 생각하여 그 까닭을 묻자 “눈동자를 그리면 용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용 한 마리에 눈동자를 그려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며 용이 벽을 차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용은 그대로 남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