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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자성어

만산홍엽(滿山紅葉) -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만산홍엽(滿山紅葉) 滿 찰 만 山 뫼 산 紅 붉을 홍 葉 잎 엽 만산홍엽(滿山紅葉) 온 산이 단풍이 들어 붉게 물든 모습. 온 산 가득 붉은 잎이 들어찰 때는 오직 단풍이 드는 가을철 밖에 없겠지요. 바로 그 불타는 단풍을 표현한 말입니다. 온 산에 붉게 물든 나뭇잎¶ 공기는 약수물처럼 톡 쏘게 맑고 만산홍엽은 노을처럼 화려했다. ¶ (산문) 이곳 역시 길가의 코스모스는 색색아지 무수한 호접이 춤추듯 미묘하게 하늘대고 만산홍엽은 꽃보다 요요했다. 만산홍엽의 만추! 전국의 산하는 하루가 다르게 붉고 노랗게 물들어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설악산 등 중부지방에서 출발한 단풍 행렬은 충청을 거쳐 경상, 전라로 연일 남하하고 있다. 바다를 펄쩍 건너 뛰어 제주에 상륙할 날도 머지않았다.... [네이.. 더보기
고장난명(孤掌難鳴)-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고장난명(孤掌難鳴) 孤 : 외로울 고 掌 : 손바닥 장 難 : 어려울 난 鳴 : 울 명 외손뼉은 울릴 수 없다는 뜻으로, 혼자서는 일을 이루지 못하거나,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음을 일컫는 한자성어. 외손뼉, 즉 한 손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손뼉이 울리기 위해서는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만 한다는 뜻이다. 혼자서는 일을 이룰 수 없음을 비유하거나,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음을 비유할 때 쓴다. 어떤 일을 할 때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아 일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라고 하는데, 고장난명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긍정적인 결과보다는 부정적인 결과가 생겼을 때, 주로 비방하는 투로 많이 쓴다. 독장난명(獨掌難鳴)과도 같다. [네.. 더보기
순망치한(脣亡齒寒)-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순망치한(脣亡齒寒) 脣 : 입술 순 亡 : 잃을 망 齒 : 이 치 寒 : 찰 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라는 뜻.《춘추좌씨전 (春秋左氏傳)》희공 5년조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시대 말엽(B.C. 655), 진(晉)나라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할 야심을 품고 통과국인 우나라 우공에게 그곳을 지나도록 허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나라의 현인 궁지기(宮之寄)는 헌공의 속셈을 알고 우왕에게 간언했다.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몸이나 다름없는 사이오라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이옵니다. 옛 속담에도 수레의 짐받이 판자와 수레는 서로 의지하고(輔車相依),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고 했습니다. 이는 바로 괵나라와 우나라의 관계를 말한 것입니다. 결.. 더보기
육참골단(肉斬骨斷) -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육참골단(肉斬骨斷) 肉 고기 육, 斬 벨 참, 骨 뼈 골, 斷 끊을 단 "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라는 뜻이다. 일본의 사무라이 '미야모토 무사시'가 쓴 오륜서에 나오는 말로 "승리를 위해서는 작은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더보기
동시효빈(東施效顰) -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동시효빈(東施效顰) 東 동녘 동 施 베풀 시 效 본받을 효 顰 찡그릴 빈 "남을 흉내내지 말고 자신의 보폭으로 살아가자!" 동시가 서시의 눈썹 찌푸림을 본받는다. 시비선악의 판단 없이 굳이 남의 흉내를 냄을 비유하는 말. 서시는 吳(오)나라 왕 부차의 애첩. 效顰(효빈)과 같은 말. 출전 吳越春秋(오월춘추). 장자에 나오는 동시효빈(東施效嚬) 우화를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어느 마을에 시(施)씨 성을 가진 미모의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집이 마을 서쪽 언덕에 있었기 때문에 서시(西施)라고 불렀답니다. 서시의 서(西)는 성이 아니라 원래 시(施)씨고, 서쪽에 사는 시씨라는 뜻입니다. 중국 4대 미인 중에 한 사람이지요. 그 마을 동쪽 언덕에는 역시 시(施)씨라는 성을 가진 엄청나게 못생긴 추녀.. 더보기
一勤天下無難事(일근천하무난사)-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一勤天下無難事(일근천하무난사) 현대그룹의 창업자 故 정주영 회장은 “이봐 해봤어”라는 말로 유명하다. 현대조선을 만들 1972년 당시, 세계최대의 조선소를 짓겠다는 그의 말에 모두 “미쳤다”며 반대했다. 자신의 계획에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오면, 그는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한다. “이봐 해봤어?” 이 말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정주영 회장이 서거할 당시 Time 지는 그를 “A Man Who Proved Many People Wrong”이라고 평했다. 한마디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많은 것들을 해낸 사람이다. 그는 청운동 자택과 사무실에 一勤天下無難事(일근천하무난사)라는 글을 나무판에 새겨 걸어놓고 회사가 잘 나갈 때에도 나태해지지 않으려 애썼다. ‘부지런하.. 더보기
구각춘풍(口角春風)-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구각춘풍(口角春風) 口입 구 角 뿔 각 春 봄 춘 風 바람 풍 좋은 말재주로 남을 칭찬하여 즐겁게 함. 또는 그런 말. 입아귀에서 봄바람이 난다. 말솜씨 있게 남을 칭찬하여 즐겁게 해 줌. 남을 몹시 칭찬해 줌. 구각은 입아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더보기
득어망전[ 得魚忘筌 ]-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득어망전[ 得魚忘筌 ] 得 얻을 득 魚 물고기 어 忘 잊을 망 筌 통발 전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는다. ① 사소한 일에 얽매여 큰일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② 목적을 달성하면 그동안 쓰이던 사물이나 사람은 무용지물이 됨. ③ 학문이 성취되면 책이 무용하게 됨을 이름. 轉(전)하여 근본을 확립하면 지엽적인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음의 뜻. 莊子(장자)≫ 外物篇(외물편)에서 장자가 말했다. “가리는 고기를 잡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고기를 잡으면 가리는 잊고 만다. 덫은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토끼를 잡으면 덫은 잊고 만다. 말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뜻을 나타낸 뒤에는 말은 잊고 만다. 나는 어떻게 하면 말을 잊는 사람은 만나 함께 이야기할 수 있을까?” 장자는.. 더보기
입상진의(立象盡意)-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입상진의(立象盡意) 立 설 립 象 코끼리 상 盡 다할 진 意 뜻 의 사람도 향기가 있을까? 정민이 쓴 ‘한시 이야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중국 송나라의 황제 휘종은 훌륭한 화가였고 그림을 아주 사랑했다. 그래서 자주 궁중에 화가들을 초대하여 그림 대회를 열었다. 그때마다 황제는 직접 그림제목을 정했는데, 보통은 유명한 詩의 한 구절을 따오거나 자신이 제목을 내걸었다. 한 번은, '꽃을 밟고 돌아가니 말발굽에서 향기가 난다.'였다. 그러니까 황제는 화가들에게 말발굽에 묻은 꽃향기를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한 것이다. 모두들 그림에 손을 못대고 쩔쩔매고 있을 때 한 젊은이가 그림을 제출하였다. 사람들의 눈이 그림위로 쏠렸다. 말 한 마리가 달려가는데 그 꽁무니를 나비떼가 뒤쫓아가는 그림이었.. 더보기
사필귀정(事必歸正)-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사필귀정(事必歸正) 事 일 사 必 반드시 필 歸 돌아갈 귀 正 바를 정 처음에는 시비(是非) 곡직(曲直)을 가리지 못하여 그릇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는 반드시 정리(正理)로 돌아감. 올바르지 못한 것이 임시로 기승을 부리는 것 같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마침내 올바른 것이 이기게 되어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事)'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을 뜻하고, '정(正)'은 '이 세상의 올바른 법칙'을 뜻한다.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결국에는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되어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사불범정(邪不犯正;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것이 바른 것을.. 더보기
득도다조(得道多助)-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득도다조(得道多助) 得 얻을 득 道 길 도 多 많을 다 助 도울 조 '맹자'에 득도다조(得道多助)라는 말이 나옵니다. '도를 얻으면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도(道)는 남에게 베풀기를 즐기고 덕을 쌓아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속뜻을 새겨보면,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뜻이 됩니다. 즉,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힘이 센 사람도 아니고, 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닙니다. 또한 엄청난 부를 소유하거나 학력이 높은 사람도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도와주는(助) 사람이 많은(多) 사람입니다. 아무리 힘이 센 사람이라도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더보기
회천재조(回天再造)-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회천재조(回天再造) 回 돌아올 회 天 하늘 천 再 두 재 造 지을 조 회천재조는 쇠퇴하고 어지러운 상태에서 벗어나 새롭게 나라를 건설한다는 뜻으로 『舊唐書』에서 나온 말이다. 더보기
정본청원(正本淸源)-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정본청원(正本淸源) 正 바를 정 本 근본 본 淸 맑을 청 源 근원 원 '정본청원'은 근본을 바르게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으로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상은 어지럽고 간신은 들끓는다. 이 어지러운 상태에서 벗어나 새롭게 나라를 바로 세워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바로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더보기
참불인도(慘不忍睹)-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참불인도(慘不忍睹) 慘 참혹할 참 不 아닐 불 忍 참을 인 睹 볼 도 ′세상에 이런 참혹한 일은 없다′는 뜻이다. 201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에 이어 ′합리성을 무시하고 억지로 적용한다′는 것을 뜻하는′삭족적리(削足適履)′가 23.5%(170명)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3위와 4위는 세월호 참사를 나타내는 사자성어가 꼽혔다. ′지극한 아픔에 마음이 있는데 시간은 많지 않고 할 일은 많다′는 의미의 ′지통재심(至痛在心)′이 20.3%(147명)의 지지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세상에 이런 참혹한 일은 없다′는 뜻의 ′참불인도(慘不忍睹)′는 20.2%(146명)의 선택을 받아 4위에 올랐다. 더보기
지통재심 [至痛在心]-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지통재심 [至痛在心] 至 이를 지 痛 아플 통 在 있을 재 心 마음 심 지극한 아픔이 마음에 있는데 시간은 많지 않고 할 일은 많다는 것을 비유한 말. 조선조 효종8년(1652년) 임금은 청나라의 압력으로 영의정에서 물러나 부여에 낙향하고 있는 백강 이경여 선생의 북벌계획 추진에 관한 상소에 다음의 글로 답하였다. 誠以至痛在心(성이지통재심) 有日暮途遠意(유일모도원의) 정성을 다하여 바른 뜻을 이루고자 하나 (어려운 현실로 인하여) 지극한 아픔이 가슴에 있는데, 날은 이미 저물고 성취를 향한 길은 멀기만 하구나 ! 병자호란 패전후 소현세자, 봉림대군(훗날의 효종)과 백강 이경여 선생, 청음 김상헌 선생 등은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갖은 고초를 격고 귀국하신 후에, 봉림대군이 효종으로 등극 .. 더보기
설중방우(雪中訪友)-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설중방우(雪中訪友) 雪 눈 설 中 가운데 중 訪 찾을 방 友 벗 우 눈 속에 벗을 찾아간다. 이 고사성어는 중국 위진남북조시대 두 예술가의 이야기에서 비롯되죠. 한 사람은 왕휘지(王徽之)로 서예가 왕희지의 다섯 째 아들인데 그 역시 저명한 서예가죠. 또 다른 사람은 그의 벗 대규(戴逵)로 금을 잘 연주하고 그림에도 뛰어난 문인화가죠. 왕휘지가 산음(저장성 사오싱)에 머물 때였죠. 밤에 큰 눈이 내렸는데 잠에서 깨어나 사방을 보니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었죠. 마음이 심란해진 그는 술을 내 오라 하여 큰잔에 가득 따라 붓고 '좌사(左思)'의 '초은시(招隱詩)'를 읊었는데 문득 섬계(剡溪)에 사는 벗 대규가 보고 싶어졌죠. 그는 다짜고짜 작은 배를 띄워 밤새 섬계로 배를 저어 갔는데 아침에야 .. 더보기
진선진미[ 盡善盡美 ] -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진선진미[ 盡善盡美 ] 盡 다할 진 善 착할 선 盡 다할 진 美 아름다울 미 풀이 착함과 아름다움을 다함. 완전무결함. 이 말은 ≪論語(논어)≫ 八佾篇(팔일편)에 있는 孔子(공자)의 말 중에 나온다. 原文(원문)에는 眞美眞善(진미진선)이라고 나와 있다. 이 말은 공자가 舜(순)임금의 악곡인 韶(소)와 武王(무왕)의 악곡인 武(무)를 감상한 말로, 음악에 대해 極讚(극찬)을 한 경우이다. 공자께서 韶(소)를 일러 말씀하시기를, “아름다움을 다하고 또 착함을 다했다.” 하시고 武(무)를 일러 말씀하시기를, “아름다움을 다하고 착함을 다하지 못했다.”고 하셨다. 순임금은 堯(요)임금에게 물려받아 다시 임금 자리를 禹(우)임금에게 물려주었다. 순임금의 그러한 일생을 음악에 실어 나타낸 것이 소라.. 더보기
봉위수기 (逢危須棄)-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봉위수기 (逢危須棄) 逢 맞이할 봉 危 위태할 위 須 모름지기 수 棄 버릴 기 위기에 처할 경우에는 모름지기 버리라는 것이다. 곤마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상 책입니다만, 바둑을 두다 보면 피차 곤마가 하나 둘, 혹은 그이상 생기기 마련이다. 곤마가 생겼을 때는 먼저 그 곤마의 관상을 잘 보아야 한다. 살아가는 길이 있다면 살려야 하지만, 도저히 살릴 가망이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또 살더라도 여기저기서 대가를 크게 지불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면 될 때는 미련을 두지 말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 차선책은 되는 경우가 많다. 가망이 없는 곤마를 질질 끌고 나가게 되면 잡히는 경우에는 대패를 하게 되고 살더라도 결국은 지고 만다. 곤마는 덩어리가 커지기 전에 일찌감치 버릴 것인지, 살릴 것인.. 더보기
사소취대 (捨小取大)-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사소취대 (捨小取大) 捨 버릴 사 小 작을 소 取 취할 취 大 큰 대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하라. '기자쟁선'과 일맥상통하는 말로서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게 말처럼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승부에 몰두하거나, 집착을 하게되면 냉정을 잃게 되고 판단이 흐려지기 일쑤이다. 더구나 작은 이익은 눈앞에 보이고 큰 이익은 멀리 있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 법이다. 그럴 때 냉정하게 멀리 내다보고 작은 이익을 먼저 포기하기란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왕왕 경험하는 일이 아닌가? 더보기
기고만장(氣高萬丈)-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기고만장(氣高萬丈) 氣 기운 기 高 높을 고 萬 일만 만 丈 어른 장 기운(氣運)이 만장이나 뻗치었다는 뜻으로, ①펄펄 뛸 만큼 크게 성이 남 ②또는 일이 뜻대로 되어 나가 씩씩한 기운(氣運)이 대단하게 뻗침. 이 표현 또한 오만방자(敖慢放恣)와 비슷합니다. 물론 글자 자체에 오만하다는 뜻은 없지요. 그저 기운이 펄펄 나는 모양을 가리킵니다만 그 안에는 오만함, 방자함 같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 표현도 기고만장과 썩 다르지 않군요. 왜 이리 사람들은 잘난 체를 하는 것일까요? 출처 박완서 소설어사전 | 기고만장 ...일이 뜻대로 잘될 때, 우쭐하여 뽐내는 기세가 대단함. ¶ 엄마는 물론 오빠, 올케, 숙부, 숙모가 다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를 해 주었고 나는 속으로 기고만장했다. 서울.. 더보기
견문발검(見蚊拔劍)-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견문발검(見蚊拔劍) 見 볼 견 蚊 모기 문 拔 뽑을 발 劍 칼 검 모기를 보고 칼을 뺀다는 뜻으로, ①보잘것없는 작은 일에 지나치게 큰 대책(對策)을 세움 ②조그만 일에 화를 내는 소견(所見)이 좁은 사람 . 관련 한자어: 怒蠅拔劍 노승발검 모기를 보고 옆구리에 찬 칼을 뺀다? 참으로 웃기지요. 풍차를 보고 창을 빼어 든 돈키호테가 생각나는군요. 그래서 별 거 아닌 일에 과도한 대응을 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이런 경우 사용하는 속담이 있는데요, ‘도끼 들고 나물 캐러 간다.’, ‘쥐구멍 막자고 대들보 들이민다.’와 같은 표현입니다. 사소한 일에 너무 대단한 것을 동원하고 있군요. 그런 까닭에 우둔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기도 한답니다. 검(劍)은 도(刀)에 비해 큰 칼을 가리킵니다. 그래.. 더보기
연하고질 (煙霞痼疾)-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연하고질 (煙霞痼疾) 煙 연기 연 霞 노을 하 痼 고질 고 疾 병 질 산수(山水)의 좋은 경치(景致)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煙霞)이 대단히 강(强)해 마치 고치지 못할 병이 든 것 같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자연을 사랑하고 즐기는 성벽(性癖). 당(唐) 나라 은사(隱士) 전유암(田遊岩)이 기산(箕山)에 들어가 사는데, 고종(高宗)이 친히 그 집을 찾아가니 야복(野服)으로 나와 영접하매, 고종이 ‘선생은 근일에 편안하신가?’ 하니까, 유암이 ‘臣所謂泉石膏肓烟霞痼疾者也(신소위천석고황연하고질자야 ; 신은 이른바 산수를 즐김이 뱃속 깊이 들고, 자연을 즐김이 고질병처럼 된 사람입니다.’라 대답했음.) 膏肓負泉石 繮索嬰笏修(고황부천석 강삭영홀수 ; 고질이 된 천석을 저버리고, 벼슬에 .. 더보기
천석고황(泉石膏肓) -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천석고황(泉石膏肓) 泉 샘 천 石 돌 석 膏 염통 밑 고 肓 명치끝 황 '샘과 돌이 고황에 들었다'라는 뜻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질병처럼 깊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당(唐)나라 때의 전유암(田游巖)이라는 은사(隱士)의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전유암은 당나라 고종(高宗) 때 은사로 명망이 높았다. 그는 기산에 은거하여 허유(許由:요임금 때의 은사)가 기거하던 곳 근처에 살면서 스스로 유동린(由東隣)이라고 불렀다. 조정에서 여러 번 등용하려고 불렀으나 그는 나아가지 않았다. 나중에 고종이 숭산(嵩山)에 행차하였다가 그가 사는 곳에 들러 "선생께서는 편안하신가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전유암은 "신은 샘과 돌이 고황에 걸린 것처럼, 자연을 즐기는 것이 고질병처럼 되었습니다.. 더보기
속수무책(束手無策)-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속수무책(束手無策) 束 묶을 속 手 손 수 無 없을 무 策 꾀 책 손을 묶인 듯이 어찌 할 방책(方策)이 없어 꼼짝 못하게 된다는 뜻으로, 뻔히 보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꼼짝 못한다는 뜻. 속수무책(束手無策)은 본래 《집이기(集異記)》라는 책에 나오는 말로, 원전에는 공수무조(拱手無措)라고 나옵니다. 공수(拱手)란 두 손을 맞잡거나 팔짱을 끼는 것을 말해 손을 묶는다는 뜻의 속수(束手)로 바뀌었고, 무조(無措)는 조치나 계책이 없다는 뜻으로 무책(無策)으로 바뀌어, 속수무책이라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 유래 大曆中, 元察為邛州刺史. 而州城將有魏淑者, 膚體洪壯. 대력중, 원찰위공주자사. 이주성장유위숙자, 부체홍장. - 당나라 대력 연간에 원찰은 공주의 자사(감찰관)가 되었다. 주.. 더보기
읍참마속(泣斬馬謖)-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사자성어 읍참마속(泣斬馬謖) 泣 울 읍 斬 벨 참 馬 말 마 謖 일어날 속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벰. 즉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가리킴.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무렵의 일입니다. 제갈량의 공격을 받은 조비는 명장 사마의를 보내 방비토록 하였습니다. 사마의의 명성과 능력을 익히 알고 있던 제갈량은 누구를 보내 그를 막을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에 제갈량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량의 아우 마속이 자신이 나아가 사마의의 군사를 방어하겠다고 자원합니다. 마속 또한 뛰어난 장수였으나 사마의에 비해 부족하다고 여긴 제갈량은 주저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속은 실패하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거듭 자원합니다. 결국 제갈량은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권유하며 전략을 내립니다. 그러나 마속은 제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