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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간지럼타는나무 -배롱나무-목백일홍 호프만식물원 간지럼타는나무 배롱나무-목백일홍 간지럼타는 나무-2014.9.8 KIST 촬영 배롱나무는 일명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꽃이 오래도록 피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백일홍이라는 이름의 식물이 또 하나 있어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배롱나무는 나무 목(木)자를 붙여 목백일홍이라 한다. 간지럼타는 나무-2014.9.8 KIST 촬영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한 송이 꽃의 수명이 그토록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꽃이 피어서 여름 내내 몇 달씩 장마와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기차게 꽃피므로 그런 이름을 얻은 듯하다. 이런 예는 천일홍(千日紅)이니 만수국(萬壽菊)이니 하는 식물명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모두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꽃은 수명이 짧은 것으로 여기는데.. 더보기
7월의 시 / 안재동 7월의 시 / 안재동 넓은 들판에 태양열보다 더 세차고 뜨거운 농부들의 숨결이 끊는다. 농부들의 땀을 먹는 곡식 알알이 아물게 자라 가을걷이 때면 황금빛으로 찰랑거리며 세상을 배를 채울 것이다 그런 기쁨 잉태되는 칠월 우리네 가슴속 응어리진 미움, 슬품, 갈등 같은 것일랑 느티나무 가지에 빨래처럼 몽땅 내 걸고 얄밉도록 화사하고 싱싱한 배롱나무 꽃향기 연정을 그대에게 바치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