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버니언 천로역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당의 밥상 vs 지옥의 밥상 천당의 밥상 vs 지옥의 밥상 옛날 어느 마을에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눌 줄 모르는 욕심쟁이 부자가 살고 있었다. 보다 못한 하늘에서는 저승사자를 내려 보내 부자에게 지옥과 천당을 구경시켜 주었다. 부자가 지옥에서 본 사람들은 식탁 위엔 맛있는 음식이 푸짐하게 쌓여 있었는데도 모두들 삐쩍 마르고 눈이 움푹 들어갔다. 지옥 사람들은 사람 키보다 훨씬 더 긴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는데 앞 다투어 서로 먼저 먹으려는 바람에 한입도 먹지 못했다. 한편 천당 사람들도 지옥 사람들과 같은 젓가락을 쓰고 있었지만, 다른 점은 서로 상대방을 먹여 주는 것이었다. 저승 여행이 끝났을 때 부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이란 소설을 보면 지옥엔 놀랍게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다. 하지만 젓가락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