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 가는 글 걸림돌 디딤돌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감이 가는 글-걸림돌과 디딤돌 공감이 가는 글 걸림돌과 디딤돌 주말마다 짬을 내어 산행을 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초등학생인 아들을 데리고 산행을 했습니다. 깔딱고개라 불리는 산 중턱에 다다랐을 때였습니다. 뒤따라오던 아들이 산비탈에 주저앉아 있는 게 아닌가요. 그는 아들을 일으켜 세웠지만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아들은 다시 털썩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게다가 아들의 눈에는 눈물까지 비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훌쩍거리는 아들을 바라보며 수통을 꺼내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렇게 힘드니?" 아들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직도 정상은 멀었단다.? 거기까지 가려면 이런 고개 서너 개는 더 넘어야 해." 하고는 아들과 함께 산을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아들을 데리고 산행을 하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