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좋은 시
새-배주현 (명시감상)
호롱불촌장
2014. 7. 29. 10:13
명시감상
새
배주현
붉은 피에 휩싸인 날개로
추락한 새여.
슬피 울지 마라.
눈물 흘리지 마라.
붕대를 감고
때를 기다려라.
새 살이 돋는다.
새 날개가 돋는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새 살이 돋는다.
새 날개가 돋는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