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좋은 시
하지(荷池) / 이규보 (명시감상)
호롱불촌장
2014. 7. 18. 16:43
명시감상
하지(荷池) / 이규보
微動方池擁蓋荷
네모난 연못에 이는 작은 파문이 연잎을 감싸안네
欲識禪心元自淨
선심이 원래부터 스스로 청정한 것임을 알고자 하니
秋蓮濯濯出寒波
희디흰 가을 연꽃이 찬 물결 속에서 솟아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