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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주말농장일기

주말농장일기-2014.5. 1 주말농장일기-2014.5. 1 주말농장도 이제 성숙함으로 치닫는다. 겨울의 모진 추위는 사라지고...파종을 하고.......새싹이 나더니...어느새 이렇게 성숙함으로 달려간다. 사계절의 흐름은 이렇게 빠르고 .........잠시라도 머무르는 것이 없다.....모든 것은 순간이다!!....... 모든 것은 찰나이다..............그런데..........아직도 세상 곳곳에는 머무르는 것이 많다...쌓여 있는 폐단을 적폐라 하던가... 나쁜 습관들은 좋은 쪽으로 좀 변했으면 좋으련만........... 부추가 또 싱싱하게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녹색의 영양소....힘차게 ...활기차게...으랏차차~ 상추가 이제는 먹음직스럽게 자랐다....사실상 오늘이 제대로된 첫 수확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4.4.26 주말농장일기-2014.4.26 주말농장에 튜울립이 활짝 피었다. 주변이 훤해진 듯하다. 옥수수 싹이 사알짝 고개를 내밀었다. 강낭콩도 모습을 드러냈다. 감자싹....자생력이 강하다...웬만하면 생존한다. 와 내가 좋아하는 땅콩이다~ 길가의 꽃잔디가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노란 튜울립도....예쁘다. 오이고추...매운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기대가 큰 건강식품이다. 비오는 날이라 가지 묘종도 심었다. 보라색 식품의 대표주자 가지....잘 자라거래이. 고목나무와 새순의 조화...생로병사...봄여름가을겨울... 건너편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매운맛 고추도 심고..............비를 맞은 상추가 싱싱하다. 뚝섬적축면 상추....이름이 생소한데....맛나게 보인다. 그해 첫 상추와..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4.4.20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주말 농장에 수선화가 피었다. 반갑다..그래서 문득 떠오른 애송시를 한 수 읊어본다. 울지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왠지 이 대목에만 오면 눈물이 난다. 아~ 사람이여! 외로움이여! 지난 한 주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시금치가 부쩍 웃자랐..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4.4.13 주말농장일기-2014.0413 옥수수 모종 떡 호박 모종 고추모종 고구마 모종 땅콩 모종 야콘 모종 여주 모종 다 단호박 모종 토마토 딸기 허브 비타민 허브 시금치 부추 청치마 상추 뚝섬 적축면 상추 선홍봄 5촌(당근) 아삭이생체 상추 백경 근대 중엽 쑥갓 흑엽한 대파 감자싹이 벌써 올라왔네^^ 우리의 유망주 삼채....버마가 원산지인데...올해 처음 심었는데 기대가 크다!! 쑥이 벌써 웃자랐다! 쑥국을 좋아해서 잠시 한 바구니 뜯어왔다! 야생화 올해 추가로 100평을 더 사용하게 되었다....기대도 크지만 잘 할 수 있을지 부담도 된다!! 얼룩이134강낭콩 땅콩 재래종...난 땅콩 매니아다! 벌써 가을 수확이 기다려진다! 시금치를 솎아서 가져왔다. 건강식품인 시금치는 수산, 사과산, 구연산, 요오드(아..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4.3.30 주말농장일기-2014.3.30 오늘은 황사도 없고 미세먼지도 없다. 주말농장을 개장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4월도 되지 않았는데 날씨가 벌써 초여름 처럼 후끈해지면서 주말농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올해는 면적이 더 넓어져서 더 많은 땀을 흘려야 한다. 그래도 한 주간의 휴식겸 힐링을 하는데는 이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주말농장에서 땀을 흘리며 막걸리도 한 잔 하는 기쁨이 매 주의 기쁨이요 희망이다. 모진 겨울을 이겨낸 시금치가 푸르싱싱하다. 봄 식탁에 향기를 불어넣는데는 최고다. 상추도 벌써 새싹이 고개를 들며 2주정도 지나면 첫 수확을 기대하게 한다. 매년 첫 번째 수확하는 향기나는 상추와 목살 구이의 궁합은 봄을 맞이하는 이에게 큰 기쁨이자 줄거움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삼채를 심었다. 파냄..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3.7.27 주말농장일기-2013.7.27 호롱농장에 백합이 만발하다! 호롱농장에도 장마가 지나갔다. 야채들이 녹아없어지기도 했지만 자색 백합은 탐스럽게 주인을 즐겁게 한다. 금년도 벌써 반년이 지나........여름 휴가철이다. 소가 외줄타듯이 살아가는 인생이라지만 농장에서의 땀흘리는 시간은 모든 걸 잊고 행복해지는 나만의 시간이다. 나 자신에게 충실한 이 시간은 일주일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힐링의 시간이기도 하다. 훗날 호롱농장의 모습을 그리며............호미 놀림, 낫의 움직임에도 정성을 쏟아본다..........2013년 7월 27일도 이렇게 흘러간다. 서로 사랑하여라~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3.3.3 주말농장일기-2013.3.3 호롱농장에 드디어 봄이 왔다!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2.5.19 주말농장일기-2012.5.19 풍성한 유기농채소가 무럭무럭 자란다! 혹한을 이겨낸 비닐하우스 상추와 쑥갓이 올봄의 히트상품이었다.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 조기 출하한 관계로 다른 농장에 비해 경쟁력(?)이 있었나보다. 유기농에다가 상추맛이 좋다고.......한 번 먹어본 사람은 은근히 더 달라는 눈치다!! 인기........대박이었다....!!! 작년에 잦은 비와 무당벌레의 공격에 가지농사를 망쳤다. 2010년에는 말**같은 가지가 대박이었는데...... 올해도 무당벌레의 공격이 만만치 않고, 모종의 생존율이 낮다. 보라색채소의 인기상품인데..........걱정이다!! 가지에 비해 고추는 생존율이 높다. 매운 거 반, 안 매운 거 반을 심었는데..........성공을 기원한다!! 백합이 의외로 싱싱하게 ..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2.5.12 주말농장일기-2012.5.12 오이 모종을 심다! 봄이 없이 여름으로 치닫고 있다. 비닐하우스에 조기 재배한 상추덕분에 향기로운 채소를 감사하게 먹고 있다. 감자, 고추모종...가지모종에 이어 오이모종까지 심었다. 싱싱한 유기농 채소가 우리 정신까지 맑게 해주고 있어 더 없이 감사하고 행복한 주말농장이다...^^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2.4.28 주말농장일기-2012.4.28 고추와 가지를 심다! 4월초 눈발이 흩날리던 날씨가 중순을 지나면서 점점 따뜻해지더니 이젠 마치 여름날씨같다. 겨울에 설치한 비닐하우스 덕택에 유기농 상추를 즐기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 감자를 심고.... 이번주에는 드디어 고추와 가지를 심었다. 고추는 청양고추, 매운고추, 오이고추가 있는데... 청양고추는 넘 맵고...해서...매운고추와 오이고추를 반씩 심었다. 또...보라색 채소가 몸에 좋다고 하여 가지를 심었다. 작년엔 장마와 무당벌레 때문에 가지농사를 망쳤다. 금년에 고추, 가지 모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한다. 이웃에 좋은 사람들과 멋진 나누면 기쁨도 두 배겠지...^^ 와우~곧 연중 제일 좋은 시절 5월이다. 좀 더 잼 나게 지내야겠다....^^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2.4.14 주말농장일기-2012.4.14 점점 활기를 띠는 야채밭!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2.4.7 주말농장일기 2012.4.7 한식도 지났지만 아직 강풍과 쌀쌀한 날씨가 제법 매섭다. 비닐하우스 안의 상추는 잘 자라는데 새로 파종한 상추밭의 비닐 하나가 강풍에 날아갔다. 어제 지하철 2호선이 강풍으로 전선이 늘어지고 한 시간 이상 불통되었을 정도이니 강풍이 얼마나 센지...... 올해 봄은 윤달이 있어 그런지 꽃샘추위의 시샘이 대단하다. 좋은 일이 있으려면 이런 작은 진통은 잘 극복해야 하는 것인가. 감자씨를 파종했다. 다른 집보다 농사 속도가 좀 빠른 느낌이다. 주렁주렁 튼실한 알이 살아가는 작은 기쁨으로 돌아와주면 고맙겠다. 농사 준비를 위해 밭에 불을 놓고... 거센 봄바람을 이겨내고 쏙쏙 돋아나는 향기로운 쑥나물을 뜯는 아낙네의 손길이 평화롭다. 맑은 공기와 봄의 향기가 어우러진 모습이 영락없..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2.3.24 주말농장일기-2012.3.24 4월 4일이면 청명 4월 5일이 한식이다 절기는 봄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지만 날씨는 아직도 춥다. 눈이오고 비바람이 몰아치니 겨울이 다시오는 듯하다. 춘래불사춘! 이러다간 8월에 크리스마스 오지 말란 법 있을까? 처음으로 씨앗을 파종했다. 꽃샘추위를 대비해 비닐을 덮었다. 비닐을 걷어낼 때까지 싹이 잘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냉이를 좀 캐 왔다. 비닐하우스 안의 상추도 좀 더 싱싱해졌다. 싱싱한 봄나물은 우리들 마음도 싱싱하게 하여 준다. 탄천에 개나리 꽃이 살짝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다. 버들강아지가 송알송알 솟아나고 있다. 자연의 신비다. 도대체 이런 자연의 신비를 연출하는 숨은 조력자는 누구일까? 그저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 아~ 봄이다!!! 자연이 신비롭다!! 아주 마..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2.3.17 주말농장일기-2012.3.17 겨우내내 움츠렸던 나뭇가지에서는 살포시 움이 트고.... 쑥과 냉이는 조금씩 봄나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하우스속의 상추는 점점 때깔이 곱고 싱싱하게 봄을 성장시키고 있었다. 막걸리 한 잔에 농심을 실어서 금년 농사의 풍성함을 기원했다. 캬~시원하다! 올해 농사도 풍년 우리 호롱가족 모두에게도 풍성한 한 해!! 얼씨구~ 조오타! 절씨구~조오타!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2.3.3 주말농장일기-2012.3.3 *긴 겨울의 모진 한파를 이겨내고 대파가 살며시 푸른 색깔을 드러내다! *비닐하우스 속의 상추는 싱그런 봄을 알리고 있다-야~봄이다!! *갯가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다-아~생명이여! 쑥, 냉이....봄나물 향기가 벌써 코끝을 간지르는 듯 하다! *여기가 올 해 내내 땀을 흘릴 우리의 터전이다! *척박한 겨울 땅에서 피어나는 봄나물을 보면 그저 생명의 신비함에 고개숙여질 뿐이다..........봄,여름,가을, 겨울...그리고 봄......우리 인생도 가을, 겨울이 지나면 그 어딘가에서 봄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호롱마을의 텃밭에서 첫 삽을 뜨며 올해의 시작을 알렸다! 5일이면 경칩이다........개구리 울음소리 들리는 날 모든 산천이 춤추고 노래하리라~ 그저 신바람.. 더보기